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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빨리하는 게 좋아요 눈 적출한 자리 대신하는 ‘의안’ ABC
되도록 빨리하는 게 좋아요 눈 적출한 자리 대신하는 ‘의안’ ABC
  • 정별 기자
  • 승인 2023.10.1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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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빨리하는 게 좋아요 
눈 적출한 자리 대신하는 ‘의안’ ABC


※ 인공 안구 ‘의안(義眼)’

의안은 눈에 암 같은 질환이나 외상 등이 발생해서 눈 제거술을 받은 후 해 넣는 인공 안구입니다. 최근 의안 제작 기술이 발전해서 모양‧무게‧움직임 등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 의안의 기능
-미용적 효과
-안와 함몰 예방
-안구 주위 뼈 성장 도움 


※ underline1. 의안 필요하다면 가능한 빨리 적용 

다양한 원인으로 눈을 잃어서 의안이 필요할 경우 가능한 바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성장기 소아는 눈을 적출한 후 늦지 않게 보형물을 넣어야 전반적인 눈‧얼굴의 성장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안구 적출 후 보형물 늦게 넣으면
-눈이 있어야 할 자리가 푹 꺼진다
-안구를 둘러싼 안와 뼈가 성장하지 않는다
-얼굴 한쪽이 일그러진다


※ underline2. 우리 아이 눈 적출 복병 ‘망막아세포종’

우리 아이들의 눈을 적출하게 만드는 주요 질환은 안구 내에 발생한 암인 ‘망막아세포종’입니다. 망막의 시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유전자 ‘RB1’의 결손이나 이상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고됩니다.
주로 5세 이하 소아에게 나타나며, 소아암의 3~4%를 차지합니다. 암을 제거하지 않으면 생명도 위험해질 수 있어서 안구를 적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망막아세포종 환자 특징 
-2020년 한 해 29명 환자 발생
-성별은 남성 16명, 여성 13명
-환자 약 80%가 3세 이하 소아  
-환자 약 70%가 한 쪽 눈에 발생


[Check!] ‘망막아세포종’ 의심 증상

-백색 동공
-시선 고정(주시)
-사시
-안구 통증
-홍채 색 변화
-안구 주변 염증
-안구 돌출
-시력 감퇴‧소실

※ 보호자의 소아 시력 감퇴 가늠 방법
아이의 한 쪽 눈을 번갈아서 가렸을 때 특징을 살피는 것입니다. 건강한 눈을 가리면 울거나 보채고, 보호자 얼굴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며, 계속 눈동자를 움직입니다.


※ underline3. 의안 2~3년마다 교체 필요한 이유 

의안은 망막아세포종 수술 등으로 안구 적출 후 눈 상태에 따라 1~3개월 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환자의 미용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움직이는 의안을 많이 적용합니다.

※ 의안의 관리 & 교체 주기 
-의안은 중성 비누‧세제로 씻고, 거즈 등으로 닦는다
-표면에 흠집이 생기면 눈에 상처를 줄 수 있어서 2~3년마다 교체한다 

※ 이럴 때 의안 교체 필요해요  
-의안에 흠집‧균열이 생겼을 때
-의안에 속살이 차오를 때
-눈꺼풀이 처지는 변화가 있을 때


※ underline4. 눈 움직일 때 고개 돌리고, 안경 착용  

움직이는 의안을 해도 눈 운동에 제한이 따릅니다. 눈을 움직일 땐 고개를 돌려서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을 착용하면 타인이 의안을 알아채지 못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의안 착용 중 병원 찾아야 할 눈 증상

① 통증‧이물감‧분비물
감염, 안와 삽입물 노출 시 나타납니다

② 많이 처지는 눈꺼풀
미용 상 좋지 않아서 교정이 필요합니다 

▶ 
※ MEMO 

의안을 해 넣은 후에는 정기적인 관리‧조정이 필요합니다. 성장기 소아는 발육 상태에 따라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양쪽 눈의 볼륨을 비교한 후 안와 안에 임플란트를 채우거나 큰 의안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성인이 된 뒤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의안을 끼우는 공간인 결막낭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의안을 끼우기 힘들고, 미용적으로 좋지 않아서 구강점막을 결막낭에 이식해서 넓히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 참고 자료 : 한길안과병원‧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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