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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재건술 받은 여성, 집이 병원 된다
유방암 재건술 받은 여성, 집이 병원 된다
홈스피탈 개념 ‘AI 디지털 회복실’ 개발 돌입
집에서 상태‧증상 등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3.09.19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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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2020년 통계 기준 국내 여성암 1위인 유방암 환자의 퇴원 후 회복 상태와 건강 문제를 인공지능(AI)으로 관리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특히 유방암 절제 후 유방을 재건한 환자는 집에서 환부 병변, 증상 등을 전문의 수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유방암 수술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가정 병원인 홈스피탈 개념을 적용한 ‘AI 디지털 회복실’인 것이다. 

유방암 전체 절제 수술을 받는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이 재건 수술을 병행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팀은 최근 케어마인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방암 재건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실시간 디지털 회복실 구현 실증’을 위한 국책 과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도입(R&D) 사업’의 세부 과제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에 선정돼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홈스피탈(Homespital)은 집(home)과 병원(hospital)의 합성어로, 환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 병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과제에서 △성형외과 △유방암센터 △외과가 참여해, 2년 6개월 간 유방 재건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개인 맞춤형 인터랙티브 디지털 회복실 구현 기술을 실증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외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케어마인드가 있다. 과제에 참여하는 3개 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증을 진행한다.

※ 유방암 수술 후 팔 붓는 ‘림프부종’ 개선하려면(힐팁 DB)
-작업할 땐 작업 종류에 맞는 장갑 착용(골무, 장갑 등)
-장갑은 손목과 손을 압박하지 않는 느슨한 것 이용
-겨드랑이 면도가 필요할 땐 상처 나지 않게 전기면도기 사용
-팔에 감염‧염증 등 문제 의심되면 바로 치료 받기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해 피부 자극 최소화
-가능하면 수술 받은 쪽 팔을 가슴보다 위에 두기
-앉아 있을 땐 팔을 소파나 의자 위에 올려놓기
-누워 있을 땐 팔을 베개 위에 올려놓기

디지털 회복실은 모바일, 웹 기반 인공지능(AI)을 통해 환자들이 수술 후 집에서도 △회복 상태 △환부의 병변 △증상 △이상 징후 등을 전문의 수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과제는 디지털 회복실에서 모니터링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보고서 생산, 환자 맞춤형 교육‧정보 제공 등이 가능한 홈스피탈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또 실제 진료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 스스로 기록하는 실사용 데이터(RWD‧Real-World Data), 환자자기평가결과(PRO‧Patient Reported Outcome) 등 데이터를 활용한다.

정재훈 교수는 “유방암 재건 수술을 받고 퇴원한 후에도 회복 및 합병증 관리, 2차 암 예방, 식생활 관리 등을 위해 환자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며 “이 때 홈스피탈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팀은 디지털 회복실과 함께 퇴원 후 병원 밖에서 생활하는 유방암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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