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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 콜록~ 감기? ‘천식’ 감별하는 폐 기능 검사 필요할 때
콜록~ 콜록~ 감기? ‘천식’ 감별하는 폐 기능 검사 필요할 때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3.08.31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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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 콜록~ 감기?
‘천식’ 감별하는 폐 기능 검사 필요할 때 

 


※ 감별 어려운 ‘천식 & 감기’ 
환절기면 감기에 걸리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감기 주요 증상 중 기침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천식 증상이기도 해서 두 질환을 혼동할 수 있습니다. 
내과 의사에게도 임상 증상만으로 천식과 감기를 진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질환이 동반한 노인 천식, 검사 진행이 힘든 소아 천식은 더 그렇습니다.


※ 감기 vs 천식 증상 특징

①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감기’
-기침 
-발열
-두통
-근육통


② 만성적인 기관지 염증 ‘천식’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림
-가슴 답답함 


[Check!] ‘이럴 때’ 천식 검사 필요해요 
가족 중 천식 병력이 있거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 중 △평소 숨이 차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하면 천식을 의심하고 관련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천식 증상은 밤이나 기상 직후 더 심하고, 운동‧웃음‧찬공기 등으로도 나타납니다.

Ⅰ. 기본 검사
-기도 제한을 평가하는 ‘폐 기능 검사’
-원인 항원을 평가하는 ‘알레르기 검사’
-기도 염증 평가하는 ‘호기산화질소 검사’

Ⅱ. 상태에 따른 정밀 검사
-메타콜린 기관지 유발검사
-운동 유발 검사
-기관지 확장제 반응 검사 


※ 연령별 천식 발생 주요 원인

① 소아‧청년기 천식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의 비듬‧털 등 알레르기 항원

② 성인 천식 
흡연, 바이러스 감염, 대기오염, 직업성 노출, 약물 등 다양

[STOP!] 천식 진단 받았는데 천식이 아닐 수 있다?
진단된 천식의 약 30%는 천식이 아니라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임상적 판단이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 지속적인 관리 필요한 천식 치료법

* 약물 요법 
증상을 조절하는 흡입제‧경구약‧주사 등 사용

* 회피 요법
천식 원인 물질을 제거하거나 피하는 방법   

* 면역 요법 
원인 물질을 희석시켜 체내에 투여해 면역력↑    


[Q&A] 천식 흡입용 스테로이드는 안전한가요?
먹는 경구용 스테로이드와 달리 흡입용 스테로이드는 비교적 전신 부작용이 없고, 체내 흡수율이 1% 미만입니다. 때문에 임산부‧소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에 대해 부정적이어서 천식 환자의 사용률이 50%가 안 됩니다. 천식 치료는 원인 물질을 피하고, 흡입 스테로이드를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 흡입 후 입 주변과 입 안에 약물이 남으면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어서 가글‧양치 등으로 잘 헹구어야 합니다. 또 빈맥이 있거나 안압이 높은 사람은 사용 전 의사와 미리 상담해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손경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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