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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8월 내 방류할 듯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8월 내 방류할 듯
韓 소비자단체 110차 1인 반대 시위‧‧‧日 대사관 앞서 매주 진행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3.08.21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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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예상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미래소비자행동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이고 있는 1인 시위. 8월 21일 오후 모습.
8월 예상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미래소비자행동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이고 있는 1인 시위. 8월 21일 오후 모습.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 전 세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8월 말 해양 방류가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소비자단체들은 일본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래소비자행동(이사장 허영숙)은 21일 오후 1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10차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1인 시위는 매주 월요일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12개 회원단체들이 돌아가며 참여 중이다.

미래소비자행동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국의 원전 안전관리 실패로 발생한 사고 및 이에 따른 방사능 오염수 발생에 대해 주변국에 진심어린 사과를 한 적이 없다.

미래소비자행동은 “결국 ‘가장 저렴한 방식’으로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나라 국민과 주변국에 미친 어업 손해, 국민 불안감 등에 대해 지금까지도 사과를 구하는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은 국제 사회에 씻을 수 없는 잘못된 선례를 남기고, 해양 생태계와 수산물 안전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일본 정부는 주변국의 우려, 특히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유발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일본과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일본 정부의 우방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와 반성, 모든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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