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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충격에 신경 손상 위험 30배 목뼈 ‘후종인대 골화증’ 특징
가벼운 충격에 신경 손상 위험 30배 목뼈 ‘후종인대 골화증’ 특징
  • 오하늘 기자
  • 승인 2023.08.21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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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충격에 신경 손상 위험 30배
목뼈 ‘후종인대 골화증’ 특징


※ 신체 조직 중 하나 ‘인대(靭帶)’
-뼈와 뼈 사이의 움직임 안정적으로 유지 
-목~꼬리뼈까지 척추 전체에도 인대 존재


※ 목뼈(경추)에 파고든
  ‘후종인대 골화증’을 아시나요?

-척추체 뒤쪽 & 척추관 앞쪽 지지하는 후종인대
-다양한 원인으로 후종인대가 뼈처럼 굳는 질환
-척추 신경을 압박해 신경장애 일으킬 수 있어
-목 디스크로 오인할 수 있지만 원인‧치료 달라 


※ 남성 환자 비율 높은 
  후종인대 골화증 특징 

-유전적‧인종적 성향 큰 경추 질환 
-한국‧일본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병
-발병률 인구의 약 4%로 높게 보고
-외상, 당뇨병, 비만, 강직성 척추염 등의 영향도 받아

[Check!] 발병 원인 불명확한 질환 
후종인대 골화증은 유전적인 소인이 많이 작용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관련된 유전 인자만 10여 개가 넘고, 퇴행성 변화와도 상호작용을 해서 정확한 발생 원인을 규정하긴 어렵습니다.

▶  
※ 병 진행에 따른 증상  
1. 발병 초기에는 무증상이다
2. 점차 목 척추가 뻣뻣해진다
3. 후종인대가 척수 신경을 압박한다
4. 어둔한 손동작, 저림증 등 초기 마비 증상을 느낀다 
5. 증상이 심해지면서 신경 변형‧손상이 발생한다
6. 보행 장애, 팔‧다리 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다

[Check!] ‘목’ 안 다치게 주의해야  
후종인대 골화증 환자는 목과 머리의 가벼운 충격으로도 신경 손상과 마비 위험이 30배 이상 높습니다. 척수 신경관의 공간이 줄어서 건강한 사람에 비해 외상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 치료 & 관리
-골화를 지연하는 치료제가 없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5~10%다
-나머지는 비수술 치료로 관리한다

* 수술 치료 성적
-수술이 잘 끝나도 재수술 비율 3~5%
-10~15%는 다른 부위 골화증으로 이차 수술


※ 건강 Scene
늦게 진단 받으면 손상된 신경 일부는 회복이 안 될 수 있어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목뼈를 다치지 않게 주의하고, 치료를 받으며 정기적으로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박윤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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