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이 강점 찾아 조기 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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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출생 후 아주 초기부터 뇌신경 발달에 어려움이 있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진단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굉장히 다양한 중증도 증상이 스펙트럼처럼 발현될 수 있는 특징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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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폐 스펙트럼 장애 특징
-특징적이고, 특이한 ’반복적 행동‘
-사회적인 상호작용, 언어‧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어려움
[건강 돋보기 WORST] 자폐인들은 고집스럽다? ’상동행동(stereotyped behavior)‘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이들은 버릇처럼 보이기도 하는 반복적이고 특징적인 이상 행동을 보입니다. 또 변화에 대한 저항감이 매우 커서 정해진 패턴대로만 행동하고, 음식도 정해진 형태‧식감을 고집하기도 하는데 이를 ’상동행동‘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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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생 원인
전 세계적으로 모든 인종과 사회경제적 수준에서 비슷하게 발견되기 때문에 유전적‧신경생물학적 요인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유전
-염색체 이상
-뇌 구조 문제
-신경생화학적 이상
-뇌 손상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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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오인할 수 있는 ’반응성 애착 장애‘
드물게 ’반응성 애착 장애‘를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장애는 극심한 방임이나 극도로 결핍된 환경 때문에 선천적인 이상이 없는데도 환경적인 영향으로 자폐적인 증상이 생긴 상태입니다.
이 경우 조기에 아이들을 정상적인 환경으로 돌려주기만 해도 빠르게 일반적인 발달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반응성 애착 장애의 진단‧치료 시 두 질환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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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 특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년 통계)
-한 해 1만4548명 진료 받아
-5년 새 약 55%나 급증
-남성 83% > 여성 17%
-환자 2명 중 1명 9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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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
포괄적‧다차원적으로 이뤄져야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발달에 이상이 있어서 찾아오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 없이 잘 생활할 수 있을 만큼 개선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치료 가능성이 높거나 빠른 최적의 약물과 단일 치료법이 정립된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뇌신경 발달에 따른 장애라는 점에서 병이 더 진행하기 전에 최대한 조기에 진단해서 균형적인 발달이 가능토록 포괄적이고 다차원적인 치료를 꾸준히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 자폐 아이가 어려움을 보이는 영역‧상황에 따른 치료법
-언어‧놀이 치료
-감각 통합 치료
-사회성 기술 훈련
-학습 치료
-상동행동과 자극에 대한 반응이 충동적‧공격적이면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약물치료 병행
[건강 돋보기 BEST] 조기에 아이의 강점 찾아 치료해야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어떤 영역이 우리 아이에게 좀 더 어려움을 유발하는지, 또 우리 아이의 강점이 무엇인지 빨리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정신과 주치의와 함께 아이를 잘 케어하면, 해가 갈수록 달라지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