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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SP 로봇수술 세계 첫 1천 건 달성한 한국 의사는?
다빈치SP 로봇수술 세계 첫 1천 건 달성한 한국 의사는?
산부인과 문혜성 교수 “환자의 안전한 쾌유가 목표”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8.04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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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우리나라 의료진이 의료기기 ‘다빈치SP’를 이용한 로봇수술 1000건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달성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산부인과 문혜성 교수가 2019년 2월 다빈치SP 도입 후 4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최근 로봇수술센터장인 문혜성 교수의 'SP단일공 로봇수술 1000건 세계 최초 1위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문혜성 교수는 "환자 최적의 치료 효과와 안전한 쾌유가 목표“라며 ”고객 중심 의료와 수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교수의 다빈치SP 로봇수술 1000건은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성과다.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9년 2월 최첨단 단일공 로봇수술이 가능한 다빈치SP 시스템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산부인과‧비뇨의학과‧외과 등 여러 진료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실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에 따르면 다빈치SP 도입 4년 만에 총 2500건의 수술을 진행, 세계 대학병원 중 2위를 기록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첫 단일공 방광절제술, 세계 최초 다발성 자궁근종에서 단일공 근종절제술 및 단일공 유착성 자궁내막종 절제술 등을 성공시켰다.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왼쪽에서 6번째)의 '다빈치SP단일공 로봇수술 1000건 세계 최초 1위 달성' 기념식.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왼쪽에서 6번째)의 '다빈치SP단일공 로봇수술 1000건 세계 최초 1위 달성' 기념식.

로봇 단일공 수술은 배꼽에 한 개의 작은 절개창을 내고,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 팔을 모두 넣어서 시행하는 방법이다.

통증‧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상처 부위가 최소화돼서 미용적으로 만족도가 높아 기존 개복‧복강경 수술보다 이점이 많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문 교수 성과 이외에도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 다빈치SP 비뇨기 국내 1위 △아시아 최초 전립선암 SP수술 100례 △외과 노경태 교수 다빈치SP 직장 부분 국내 2위 기록을 갖고 있다.

로봇수술센터 소속 의료진들은 여러 해외 학회에도 초청되어 로봇수술의 시연 및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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