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의료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서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인체탐구학교’가 운영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산하 이화의료아카데미는 최근 이대부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체탐구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차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인체탐구학교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보건의료계열 진로탐구 활동으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체탐구학교 참여를 원하는 고등학교는 이화의료아카데미(02-6986-2703)에 문의하면 일정‧프로그램 등을 조율해서 체험할 수 있다.

이대부고 학생들은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화의료 아카데미를 찾아 △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황건 임상교수) △인체구조와 기능(한승호 원장) △병원 및 VR프로그램의 이해 △VR실습 △병원 투어 등의 강의와 체험 활동 시간을 가졌다.

이화의료아카데미 한승호 원장은 “고등학생들에게 의료현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의료체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화의료아카데미는 생명존중 및 건강한 삶과 사회공동체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