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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 기능이상, 자율신경실조증 검사로 맞춤 치료법을 먼저 찾아야
자율신경계 기능이상, 자율신경실조증 검사로 맞춤 치료법을 먼저 찾아야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3.07.27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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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 기능이상, 자율신경실조증 검사로 맞춤 치료법을 먼저 찾아야

‘자율(自律)’이라는 단어는 능동적이면서도 규칙에 맞게 잘 진행하는 긍정적인 뜻을 품고 있습니다. 자율학교, 자율주행, 자율점포, 자율방범 등이 예입니다.

우리 신체를 움직이는 체계 중에도 자율이 들어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많은 신체 기능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자율신경계입니다.

그럼 반대로 자율신경계 이상이 발생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이 같은 자율신경계 기능이상을 의학적인 용어로 ‘자율신경계 실조증’이라고 합니다. 평소 우리가 무심히 지나칠 수 있지만, 자율신경실조증 증상을 겪으며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율신경 이상이 있으면 전신의 다양한 기능 수행에 문제가 생겨서 크고 작은 여러 가지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땀을 많이 흘리며, 항상 손발이 차갑고, 초조‧불안한 감정이 지속하는 것들이 모두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입니다.

이 같은 자율신경 기능이상을 잘 인지하지 못해서 방치하면 만성화돼서 일상생활이 점차 힘들어지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집니다. 때문에 자율신경계 기능이상이 의심되면 자율신경계 병원에서 자율신경실조증 검사를 바탕으로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숨 쉬는 것, 모두 자율신경 덕분이었네

우리가 잠을 자든, 컴퓨터를 사용하든, 영화를 보든 지속적으로 심장이 뛰고, 숨을 쉬는 것은 자율신경계 덕분입니다. 계절별로 변하는 환경에서 체온이 유지되고,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바로 운동을 시작해서 노폐물로 배출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신체 활동이 지속하면서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자율신경계에는 크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가지 신경은 상반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감신경은 동공을 확대시키고, 심장 박동을 뛰게 하며, 침 분비는 줄입니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동공을 축소시키고, 심장 박동을 느리게 하고, 침 분비를 늘립니다.

※ 2가지 자율신경계의 역할  
-교감신경 : 동공 확대, 심장 박동 활성, 침 분비 감소 
-부교감신경 : 동공 축소, 심장 박동 억제, 침 분비 증가   

 

▶자율신경에 빨간불 켜진 ‘자율신경계 실조증’ 

전신의 신체 기능에 관여하는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긴 것이 자율신경계 실조증입니다. 자율신경 기능이상이 찾아오면 체온‧혈압‧호흡 등 항상성을 유지해야 할 신체 활동에 경고등이 켜집니다.

즉 자율신경계 이상 때문에 신체 오작동이 이어지면 다양한 자율신경실조증 증상은 물론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평소와 다른 증상이 의심되면 자율신경 병원 등에서 자율신경실조증 검사를 받은 후 균형이 무너진 자율신경 이상 문제를 제자리로 돌려놔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자율신경계검사 병원에서 자율신경계 검사를 받은 후 원인과 증상에 따른 자율신경실조증 치료법을 찾아서 적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신의 다양한 기능에 관여하는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은 겪는 주체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 호흡 등 한 가지 증상이 도드라지게 찾아오기도 하지만, 자율신경 활성도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을 한 번에 겪기도 합니다.

자율신경계이상 치료는 유발 인자, 발생 원인을 기반으로 환자의 증상을 자세히 진단해서 시행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율신경계가 관장해서 증상 문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신체 기능은 △호흡 △땀 △체온 △수면 △혈압 △위장관 운동 △눈동자 움직임 등입니다.

※ 환자들이 흔히 겪는 자율신경계 증상에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3가지 이상 해당하면 자율신경계 병원 검사 권고)

-식욕이 없다
-소화가 잘 안 된다
-심장이 자주 두근거린다
-손‧발이 차갑고, 잘 붓는다 
-얼굴은 자주 화끈거린다
-만성 변비가 있다 
-설사를 자주한다 
-기온과 무관하게 식은땀이 난다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다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어지럼증과 두통이 잦다

 

▶자율신경실조증 증상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요?

자율신경실조증 호흡 등 자율신경기능 이상을 부르는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원인은 스트레스로 알려졌습니다. 

해소되지 않은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적‧심리적 문제가 생기면, 뇌 신경계을 비롯해서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자율신경계 이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수면 문제 △과로 △당뇨병 △신체 호르몬 변화 △말초 신경병증 △복용하는 약물 △과도한 알코올 섭취 △흡연 등도 자율신경계 기능이상에 단초를 제공합니다. 때문에 자율신경실조증 치료법 선택을 위해선 환자에게 영향을 주는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 자율신경실조증 발병 원인들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습관적인 알코올 섭취 
-흡연
-당뇨병 
-수면 문제
-말초 신경병증 등 신경계 질환  
-호르몬 변화 
-복용하는 약물 

자율신경 기능이상으로 자율신경 병원을 찾는 환자는 점차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3년 1만1521명에서 2022년 3만4247명으로 약 200% 급증했습니다. 성별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습니다.

이처럼 자율신경 이상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을 미루지 말고 자율신경계검사 병원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자율신경 이상은 여러 가지 신체 기능과 활동에 문제를 일으켜서 삶의 질을 크게 낮추고, 다른 2차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해서 자율신경계검사 등을 통해 조기에 관리해야 합니다.

※ 한의학에서는 자율신경계이상 치료 어떻게 하나요?

한의학에서는 다양한 자율신경실조증 원인을 찾아서 진단해, 환자별 맞춤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합니다.
  
세부적으로는 자율신경실조증 유형을 △간기울결(肝氣鬱結) △간심혈허(肝心血虛) △심담허겁(心膽虛怯) △심비불화(心脾不和) △심화항성(心火亢盛) 등 5가지 병증으로 나눠서 진행합니다.

특히 이 같은 병증을 바탕으로 자율신경실조증 증상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살피고, 상호작용을 하는 교집합을 찾아서 자율신경기능이상을 개선하는 맞춤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를 위해 침‧뜸‧한약 치료법을 통해, 뇌 신경계의 흥분을 조절하는 능력과 기혈순환을 높입니다. 아울러 △인지행동치료 △두뇌 훈련 △물리치료 등을 함께 적용해서 자율신경계가 안정을 찾게 돕습니다.

※ 자율신경실조증 5가지 변증
-간기울결(肝氣鬱結) 
-간심혈허(肝心血虛) 
-심담허겁(心膽虛怯) 
-심비불화(心脾不和) 
-심화항성(心火亢盛) 

 


※ 자율신경실조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생활관리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자율신경실조증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줄이려면 발병에 영향 주는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해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안정 및 균형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우선 자율신경실조증에 가장 큰 원인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취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을 챙깁니다. 또한 자율신경계 이상을 호소하는 분들 대부분이 과로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고 밤에 과로하지 않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자율신경실조증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채소‧과일‧생선‧통곡물 등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돕는 영양소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과도한 흡연 및 알코올‧카페인 섭취는 신경계를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취재 도움 : 해아림한의원 장지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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