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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 439명 치료한 병원은?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 439명 치료한 병원은?
가천대 길병원, 1992년부터 해외 어린이 초청 치료
  • 정별 기자
  • 승인 2023.07.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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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부터 저개발국가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를 이어어고 있다. [사진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부터 저개발국가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를 이어어고 있다. [사진 가천대 길병원]

국내 한 대학병원이 30년 이상 저개발국가 심장병 어린이들의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몽골에서 온 다섯 명의 심장병 소녀들이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5일 오전 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뭉근숍드(5)양 등 몽골 어린이 5명의 선천성 심장병 완치 축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아이들의 치료와 수술을 담당한 소아심장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퇴원을 앞둔 아이들과 보호자들을 격려했다.

또 아이들의 완치를 축하하기 위해 블드태눈 주한몽골대사관 영사와 인천시, 밀알심장재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등 후원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올해 5월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현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수술이 필요하지만 현지에서 치료받기 어려운 심장병 어린이 5명을 선정해 초청했다.

지난 10일 입국한 어린이들은 △뭉근숍드(5) △이웰(6개월) △거제책(7) △촐롱제책(1세) △서드도야(5) 등 5명이다. 각각 선천성 심실‧심방 결손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은 오는 31일 몽골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날 완치 행사에서 이웰의 어머니는 환자 및 보호자들을 대표해 의료진과 인천시, 후원기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아픈 아이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는데, 건강해진 모습을 보는 이 순간이 꿈인 것 만 같다”며 “아이들은 물론 모든 식구들의 행복을 되찾아준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시, 후원기관에 감사드리고 받은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이들로 키우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초청 치료는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시와 함께 협력해 진행하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설립자 이길여 회장의 ‘박애, 봉사, 애국’의 이념을 실천하고자 1992년부터 매년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서 치료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인천시와 의료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봉사를 지속 중이다.

인천시는 환아 및 보호자들의 항공료 등 체제비를 후원하고, 가천대 길병원은 치료 및 후원기관 등과 의료비를 지원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 협력 사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439명의 해외 심장병 환아들을 치료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이길여 회장님의 설립 철학에 따라 몽골 어린이 200여 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439명의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를 치료했다”며 “해외 나눔 의료가 본격적으로 재개된 만큼 아시아의 더 많은 심장병 어린이들이 치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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