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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괴롭히는 ‘직장 탈출증’ 의심 증상 & 재발 낮추는 치료‧관리
여성 괴롭히는 ‘직장 탈출증’ 의심 증상 & 재발 낮추는 치료‧관리
  • 정별 기자
  • 승인 2023.07.21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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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괴롭히는 ‘직장 탈출증’
의심 증상 & 재발 낮추는 치료‧관리


※ 직장 탈출증(rectal prolapse)

‘직장 탈출증’은 직장 벽이 항문 밖으로 돌출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지속하면 배뇨∙배변 문제가 생기고, 점점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특히 재발률이 높아서 치료 후 3년 간 20~30% 환자가 다시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 Underline 1. 여성 환자 비율 높아 

직장 탈출증 환자는 여성이 약 70%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환자 수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 직장 탈출증 진료 환자 특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통계)

-1년에 4400명 진료 받고, 매년 증가 중
-여성이 3005명으로, 10명 중 7명 차지
-나이가 들수록 계단식으로 환자 늘어
-70‧80대 노년층이 전체의 약 60% 달해


※ Underline 2. 신체 노화 & 만성 변비 영향 커  

직장 탈출증은 골반 아래 근육‧인대가 약한 노년층과 만성 변비가 있으면 유병률이 높습니다. 외상, 임신, 척수 질환 등도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 직장 탈출증 고위험군
-골반 근육‧인대 약한 노년층
-만성 변비 환자
-외상 환자
-임신부
-척수 질환자


※ Underline 3. 배뇨‧배변 문제로 삶의 질 저하

직장 탈출증이 지속하면 배뇨‧배변 장애가 이어져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집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직장 탈출증 주요 증상 
-직장이 항문 밖으로 돌출된 느낌
-힘을 많이 주면 돌출 증상 악화 
-배변 조절 힘들고, 출혈도 관찰
-긴장성 변비, 변실금, 요실금 발생
-여성은 자궁‧질 탈출증도 동반


※ Underline 4. 상태에 따른 치료 방법

직장 탈출증이 의심되면 우선 병력 청취와 항문 진찰을 진행합니다. 원인이 변비일 가능성이 크면 배변 조영술과 직장항문 내압 측정 검사가 이뤄집니다. 증상 정도에 따라 내시경‧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 직장 탈출증 치료

① 증상 경미한 ‘부분 직장 탈출증’ 
-식이 섬유 섭취, 대변 연화제 등 보존적 치료 도움

② 직장이 모두 돌출한 ‘전직장 탈출증’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며, 복부 접근법이 재발률 낮아


※ Underline 5. 직장 탈출증 예방하는 ‘만성 변비’ 개선 

배변 활동을 돕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다양한 채소‧과일을 챙깁니다. 평소 걷기 운동 등 꾸준한 신체 활동도 병행합니다. 생활 요법으로 변비가 개선되지 않으면 진료 후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취재 도움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정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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