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빛 반사 ‘옐로 카드’를 아시나요?

가방에 걸어서 사용하는 ‘옐로 카드’는 빛을 반사해서 운전자의 보행자 발견 거리를 17m에서 150m로 약 9배 증가시킨 교통안전 용품이다.

이 같은 효과로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90%, 부상자 수는 75%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

옐로 카드는 학교 앞 횡단보도를 노랗게 색칠해 어린이 안전지대를 표시한 ‘옐로 카펫’을 창안한 비영리단체 옐로소사이어티에서 개발했다.

옐로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옐로 카드는 움직이는 옐로 카펫 개념이다. 현실적으로 옐로 카펫을 설치하기 힘든 곳도 있어서 이를 보완한 교통안전 용품이다.

이와 관련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과 아동권리보장원은 최근 서울 은평구 키움센터를 찾아 ‘어린이 건설기계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옐로 카드 등 교통안전 용품 500개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쿨존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건설기계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승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