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자랑스런 나의 가족을 소개합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동영상 공모전을 갖고,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길병원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들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길병원에 근무하는 자랑스러운 우리 가족’을 주제로 한 영상 및 수기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병원 직원들에 대한 가족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통해,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고 의료계 종사자로서 자부심과 애사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에는 가천대 길병원 직원들의 부모‧자녀‧형제자매들이 의사‧간호사‧진료지원‧행정‧미화 등 다양한 직군에서 근무하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존경, 응원을 담아 출품한 작품 63편이 접수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진료부, 간호본부, 진료지원, 행정 부서 등 다양한 직군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작품을 심사했다.

그 결과 대상은 소화기내시경실 김향수 간호사 가족이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에 안과 김태훈 전공의 가족과 물리치료실 공승환 주임 가족을 비롯해, 우수상‧입선 등 우수작품 18편을 선정했다.

가천대 길병원을 위한 특별 응원 영상을 제출한 ‘가천누리’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이 장애인 고용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시상식은 지난달 22일 가천홀에서 열린 가천대 길병원 6월 월례회에서 진행했다. 대상 가족에게는 100만 원 여행상품권이 지급되는 등 참가한 모든 직원 가족들에게 총 5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이 가족과 화합하고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짝반짝 길병원, 신나는 길병원’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더욱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