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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지정된 ‘치매안심병원’ 4곳은 어디?
추가 지정된 ‘치매안심병원’ 4곳은 어디?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 등 민간 기관 첫 선정
전국 총 15곳 운영‧‧‧치매 환자 특성 고려해 시설 확충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3.07.04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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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요양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에 지정된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
민간 요양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에 지정된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

인구 고령화로 늘고 있는 치매 환자에게 입원 치료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병원’ 4곳이 신규 지정됐다.

4곳은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 △전주시립요양병원이다. 이로써 전국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병원은 총 15곳이 됐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 환자 전용 병동에 치매 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 및 장비를 갖춘 곳이다. 특히 신경과 등 전문의 및 전담 간호 인력을 배치해서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를 전문적‧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치미안심병원에서 치매 환자 특성을 고려해 마련한 주요 시설은 △행동심리증상 집중치료를 위한 1인용 입원병실 △행동심리증상 완화를 위해 조명·색채 등을 이용한 환경 △모든 병상·목욕실·화장실에 통신 및 호출 장치 등이다.

행동심리증상(BPSD‧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in Dementia)은 치매에 동반되는 △난폭한 행동 △망상 △배회 같은 증상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치매 환자 전문치료를 위한 치매안심병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을 지정하고 있으며, 그동안 공립 요양병원 11개소가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번에는 공립 요양병원 외에 민간 요양병원으로서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민간 요양병원도 법적기준을 갖춰서 치매안심병원 지정 신청을 하면 복지부가 지역 내 치매 진료 기반시설 등 인프라를 고려해서 지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민간 요양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으면 ‘치매안심병동 인센티브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치매안심병동 인센티브 시범사업은 행동심리증상·섬망 등의 증상으로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치매 환자를 치매안심병동에서 집중 치료하고, 지역사회로 조기에 복귀한 성과를 평가해서 인센티브로 수가를 차등 지급하는 시범사업이다.

복지부는 치매안심병원 확대 및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통해 치매 환자가 자택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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