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56 (금)

힐팁 동영상 콘텐츠‘네이버 지식백과’ & ‘다음카카오 다음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알약 장세척제 ‘오라팡정’ 코프로모션 진행
알약 장세척제 ‘오라팡정’ 코프로모션 진행
한국팜비오-동국제약 “전국 병‧의원 공급 확대”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6.28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좌),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가 최근 장세척제 '오라팡정'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좌),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가 최근 장세척제 '오라팡정'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팜비오와 동국제약은 최근 장정결제(장세척제) ‘오라팡정’의 병‧의원 영업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팜비오가 개발한 오라팡정의 신규 거래처 발굴과 영업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한국팜비오에 따르면 오라팡정은 2019년 발매한 세계 첫 OSS(oral sulfate solution) 정제형 대장내시경 장정결제다. 이 제품은 복용 편의성 덕분에 기존 액제 복용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에게 적용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발표된 1만7000명의 오라팡정 임상 결과에 따르면 우수한 장정결도를 보여서 용종 발견율을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팜비오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단순 편의성 개선을 넘어서 효과까지 입증한 것으로, 대장암 진단과 예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검진센터나 대형병원 이외에 오라팡정을 사용하지 않고 있던 병‧의원까지 접점을 넓혀, 환자들의 대장 내시경 검사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동국제약은 병·의원 영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며 “동국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오라팡정이 전국적으로 보급돼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검진을 받고, 대장암 조기 발견과 치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포폴주사로 기반을 다져온 소화기 검진 영역에서 오라팡정 공동 판매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영역에서 향후 동국제약의 제품군 확장과 병·의원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장 정결제 시장은 연간 약 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며 대장 내시경 검사 건수가 점차 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