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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떨림증 ‘운동이상질환’의 수술 치료 A to Z
파킨슨병‧떨림증 ‘운동이상질환’의 수술 치료 A to Z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3.06.2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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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상질환’을 아시나요? 몸의 움직임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총칭하며 △파킨슨병 △본태성 떨림증 △근긴장이상증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 같은 운동이상질환의 원인은 뇌에 있으며, 대개 뇌의 기저핵‧소뇌 등의 움직임에 관련된 뇌 부위와 그 연결로의 문제 탓에 발생합니다.

그럼 운동이상질환은 어떻게 치료‧관리해야 할까요? 약물 치료가 가능하지만, 수술적 치료가 효과 면에서 훨씬 우수한 결과를 보입니다. 

주요 운동이상질환들은 모두 수술 대상이며, 여러 연구를 통해 각 질환에서 수술해야 되는 부위가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운동이상질환 수술 치료 권위자인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김은영 교수의 자문으로 이 질환의 원인과 특징, 수술 치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젊은 세대부터 노년기까지 발생

우선 ‘파킨슨병’은 60세 이상의 노년기 인구의 약 1%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병입니다. 전신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나이가 들수록 심해집니다. 특히 인지 기능과 자율신경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근긴장이상증’은 전신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흔히 국소 부위에 나타납니다. 중년에 갑자기 시작하는 목이 삐딱하게 되는 ‘사경증’은 근긴장이상증의 한 형태입니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김은영 교수는 “본태성 떨림증은 20~30대 젊은 환자도 적지 않은 질환”이라며 “손이 떨려서 사회생활이 위축되고, 손을 섬세하게 사용하는 직업은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약물보다 효과 우수한 운동이상질환 '수술 치료'

주요 운동이상질환인 파킨슨병, 본태성 떨림증, 근긴장이상증 등은 모두 수술 대상입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각 질환에서 수술이 필요한 부위가 밝혀졌습니다.

김은영 교수는 “본태성 떨림증은 시상핵, 파킨슨병은 시상하핵, 근긴장이상증은 창백핵이라는 곳을 수술 한다”며 “해당 부위 일부를 손상시키거나 자극기를 넣어서 자극하면 질환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약물치료보다 효과가 월등히 우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운동이상질환의 뇌 수술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파괴술’과 ‘심부뇌자극술’이며, 뇌 부위의 수술 목표 지점은 같습니다.

수술 과정은 이렇습니다. 우선 수술 직전에 정위틀이라는 장치를 환자 머리에 장착하고 정밀한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합니다.

이어 이 영상을 계획프로그램에 전송해서 정확한 수술 목표 지점과 수술 도입부를 정한 후 이에 대한 삼차원 좌표를 계산합다. 

목표 지점에 테스트를 시행해서 운동이상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한 뒤 수술에 들어갑니다. 파괴술은 목표지점에 작은 손상을 만드는 것이고, 심부뇌자극술은 목표지점에 전극을 넣는 방법입니다.

김은영 교수는 “계산된 좌표를 목표 지점으로 해서 두개골에 작은 구멍을 만들고 이를 통해 수술도구를 넣어 수술을 진행한다”며 “환자는 수술을 시행하는 동안 의료진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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