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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 행복 기억 찾아드려요”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 행복 기억 찾아드려요”
강서구치매안심센터 등 5개 센터 연합 캠페인 진행
치매 예방 체험활동‧안심마켓 등 다양한 행사 마련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3.06.15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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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4일 마포구·서대문구·영등포구·은평구 치매안심센터와 연합으로 서울시 권역별 ‘행복한 기억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서울 강서구치매안심센터]
서울 강서구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4일 마포구·서대문구·영등포구·은평구 치매안심센터와 연합으로 서울시 권역별 ‘행복한 기억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서울 강서구치매안심센터]

국내 인구 초고령화와 함께 퇴행성 뇌질환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 예방‧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이 진행됐다.

서울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 강서구 제2호 치매안심마을인 가양2동 내 구암근린공원에서 마포구·서대문구·영등포구·은평구 치매안심센터와 연합으로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서울시 권역별 ‘행복한 기억 찾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권역별 ‘행복한 기억 찾기 캠페인’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서울시 전역에서 실시하는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올해 행사는 강서구치매안심센터가 주도해, 강서구 내 ‘치매안심마을’인 가양2동에서 진행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친화적인 지역 사회 조성을 도모하는 마을이다. 치매도 예방과 치료관리가 가능하다는 사회적 이해를 확산시키고,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줘서 치매 환자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뿌리 내리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선 각 구에서 준비한 △비즈공예 △에코백 색칠하기 △압화 투명 부채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꿈이 닿은 농장’에서 직접 키운 작물을 가상화폐로 거래하는 모의 경제시장, ‘틀려도 괜찮아, 안심마켓’을 운영했다. [사진 강서구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꿈이 닿은 농장’에서 직접 키운 작물을 가상화폐로 거래하는 모의 경제시장, ‘틀려도 괜찮아, 안심마켓’을 운영했다. [사진 서울 강서구치매안심센터]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꿈이 닿은 농장’에서 직접 키운 작물을 가상화폐로 거래하는 모의 경제시장, ‘틀려도 괜찮아, 안심마켓’을 운영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제2회 어린이 공모전 수상 작품으로 제작한 ‘숨은 그림 찾기’ 체험 활동도 마련했다.

특히 모든 세대가 동참 할 수 있는 인식 개선의 일환으로서 강서구 내 치매극복 선도학교(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경복여자고등학교, 마포고등학교) 연합 청소년 동아리인 ‘청바지(청소년이 바꾸는 지역사회) 봉사단’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가두행진을 펼쳤다.

강서구치매안심센터 정지향 센터장은 “강서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치매에 대한 긍적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지역주민들도 치매 예방과 건강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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