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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만들었을까? 가정 밖 청소년 돕는 ‘행복도시락’
누가 만들었을까? 가정 밖 청소년 돕는 ‘행복도시락’
따뜻한 배송‧지원 시작‧‧‧자립지원적금 및 맞춤형 일경험도 마련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3.06.12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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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복도시락'.
민‧관이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복도시락'.

돌봄이 필요한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행복도시락 배송이 시작됐다. 아울러 자립지원적금 및 맞춤형 일자리 경험도 지원한다.

민‧관이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여성가족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추진 중인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이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 내 갈등학대‧폭력‧방임‧가정해체‧가출 등 다양한 이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청소년으로서 사회적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우리의 아이들이다.

여성가족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지난 4월 가정 밖 등 위기청소년을 위한 ‘제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스케이(SK), 신한은행, 이디야커피)들은 총 23억 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에스케이(SK)는 지난 9일 청소년자립지원관을 이용하면서 자립을 준비 중인 250명의 가정 밖 청소년들을 위한 ‘행복도시락’ 배송(주 3식)을 시작했다. 주로 간편식으로 식사를 챙겼던 가정 밖 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가정 밖 청소년이 3년 만기 최대 1162만 원(세후)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설해, 총 41명(6월 9일 현재)이 1회치 납입을 마쳤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방학이 시작하는 오는 7월부터는 사회초년생 급여운용 방법, 재테크 방법, 경제개념 확립 등의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가정 밖 청소년들이 자립 전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카페 근무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해 지난 9일부터 커피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국제커피스쿨‧GCS)을 시작했다. 교육을 수료한 청소년은 이디야커피 직영 매장에서 일경험(인턴십) 기회를 갖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여성가족부 장관 약속 1호-청소년의 마음건강을 돌보겠습니다!’와 연계한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운행도 시작한다. 이 버스는 전남‧충북‧경남‧세종‧대전 등 5개 지역을 순회한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가정 밖 청소년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교육‧취업‧생활 등 전반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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