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산 염장굴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회수 조치됐다. 수입량은 약 19톤에 이른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장관을 통과하며 혈액으로 파고들어서 간세포 안에서 증식하며 염증을 일으킨다.
특히 A형 간염 고위험군은 사망률이 높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만성 간질환이 없는 군은 1000명 당 2명, 만성 간질환군은 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사무역 주식회사(인천 중구 소재)’가 수입∙판매한 ‘염장굴’과 이를 원료로 ‘토담식품(인천 중구 소재)’이 제조∙판매한 ‘어리굴젓(식품유형: 양념젓갈)’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포장일자가 ‘2020.10.20.’로 표시된 ‘염장굴’ △제조일자가 ‘2023.04.17.’로 표시된 어리굴젓 제품이다.
식약처는 영업자에게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면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스마트폰에서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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