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56 (금)

힐팁 동영상 콘텐츠‘네이버 지식백과’ & ‘다음카카오 다음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경기북부, 여성장애인 임신‧출산 의료서비스 강화
경기북부, 여성장애인 임신‧출산 의료서비스 강화
공단 일산병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3.04.28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북부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이 확대된다. 특히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운영해서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게 임신·출산 및 여성 질환에 대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사진>에서 경기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열여섯 번째로 개소하는 지역센터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운영을 담당하며, 경기 북부 지역 내 14만1000여 명의 장애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 △여성장애인 모성 보건사업 △장애인과 가족 및 종사자 교육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현황.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현황.

복지부는 2018년부터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센터와 보건소를 연계해서 맞춤형 장애인 건강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보건관리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중이다.

전남(순천의료원) 센터도 인력 채용 등 운영 준비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개소할 예정이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2018년 3개로 시작해, 2022년 기준 17개까지 늘었다.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의 전담 인력도 2019년 60명에서 2022년 189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지난 20일부터 장애친화 산부인과도 운영을 시작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현황.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현황.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게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시설·인력·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개소를 지정하고 기관마다 첫해 시설비와 장비비 3억5000만 원과 매년 운영비 1억5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서 모성보건 관련 상담‧교육, 관리 서비스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