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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 한 달, 우리 아이 신체‧정신 건강 살펴요
새 학기 시작 한 달, 우리 아이 신체‧정신 건강 살펴요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3.04.0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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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하고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 시기에는 우리 아이들이 한창 새로운 친구들과의 공동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정신적·신체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매년 학기 초에는 본격적인 학업에 돌입하면서 늘어난 스트레스 때문에 내원하는 아이들이 증가합니다.

또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가 겹쳐서 전신 건강을 위해 면역력을 키워야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과 이선행 교수는 “봄에 병원을 찾는 학생들은 새로운 학교에 진입하는 6~7세, 13~14세, 16~17세가 많다”며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며 변화가 많은 시기에 아이들이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장(五臟)’으로 확인하는 아이들 건강

아이들에게 건강 문제가 의심되면 ‘오장(五臟)’ 중 어느 장부가 허약한지 검사한 후 판단합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크게 △폐계 허약아 △심계 허약아 △비계 허약아 △간계 허약아 △신계 허약아로 구분해서 진단합니다. 

이선행 교수는 “폐계 허약아는 호흡기계가 약한 소아로, 감기에 자주 걸리고 오래 지속하는 특징을 보인다”며 “심계 허약아는 순환기 또는 정신‧신경계가 약한 소아로, 겁이 많고 예민하며 밤에 자주 깬다”고 설명했습니다. 

비계 허약아는 소화기계가 약한 소아인데, 입맛이 없어서 먹는 양이 적습니다. 간계 허약아는 간 기능 및 대사가 저하된 소아로, 쉽게 피로를 호소합니다. 신계 허약아는 비뇨생식기 및 골격계가 약한 소아로, 체격이 왜소합니다.

※ 우리 아이, 어디가 허약할까?

▶아이 증상별 한약 맞춤 처방해 개선 

소아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는 △침 △전자뜸 △레이저 침 △첩부 △한약 등을 적용합니다. 이 중 한약에 대한 부모와 보호자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아이가 감기가 잦고 발열 및 경련, 편도염, 중이염 등을 앓으며 면역력이 약하면 면역을 조절하는 한약을 처방합니다. 또 쉽게 흥분하거나 자주 불안해하는 아이는 정서를 안정시키는 한약이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잠깐!] 우리 아이 ‘잦은 감기’ 기준  

아이들의 ‘잦은 감기’ 기준은 꽤 높습니다. 만 2세 까지는 연간 8회 이상, 2~6세는 연간 6회 이상, 6세 이상은 연간 4회 이상 감기에 걸려야 ‘재발성 호흡기 감염’ 진단을 내립니다.

5세 아동이 1년에 4번 감기를 앓아도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것은 아닌 셈이어서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욕이 없고 변비‧설사를 자주 하는 아이에게는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처방을 씁니다. 한약은 △중증 황달 △태열 △경련 △야제(밤에 계속 우는 증상) △구토 △배꼽염 △눈 질환 등을 앓는 신생아에게도 처방이 가능합니다.

이선행 교수는 “생후 6개월 이전은 의학적 필요 이외에는 모유나 모유 대체품만을 섭취토록 권고되는 기간이어서 탕약은 6개월 이후에 처방한다”며 “생후 6개월이 지나야 장 점막이 성인과 거의 유사하게 발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아이의 ‘한약 복용 거부감’ 줄이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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