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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 중 가장 많이 다치는 종목 & 부위
겨울 스포츠 중 가장 많이 다치는 종목 & 부위
1천 건 이상 안전사고 분석‧‧‧“안전장구 꼭 챙겨야”
  • 정별 기자
  • 승인 2023.01.11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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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 힐팁 DB]
[출처 : 123RF.com & 힐팁 DB]

겨울철 즐기는 스포츠 중 가장 많이 다치는 종목을 무엇일까? 스키가 약 절반을 차지해서 가장 많았고, 스노보드>스케이트>눈썰매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가 3년 6개월(2019년 1월~2022년 6월)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접수된 겨울 스포츠 관련 안전사고 발생 현황 1033건을 분석해 최근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서 전국 58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77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겨울 스포츠의 안전사고 발생 비율은 △스키 42.8%(442건) △스노보드 32.5%(336건) △스케이트 16.4%(169건) △눈썰매 5.9%(61건)다.

연령대별로는 스키와 스케이트 안전사고가 모든 연령대에서 골고루 발생했다. 반면 스노보드는 10대에서 40대까지 고르게 부상을 입었고, 상대적으로 쉽게 탈 수 있는 눈썰매는 주로 10세 미만과 60세 이상에서 발생했다.

▶부상 부위는 팔‧손>머리‧얼굴>엉덩이‧다리‧발

안전사고 원인별로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89.6%(92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딪힘 사고 5.1%(53건) △날카로운 스케이트 날에 다치는 등의 사고 2.7%(28건)였다.

주로 다치는 부위는 △팔‧손이 28.9%(299건) △머리‧얼굴 24.7%(255건) △엉덩이‧다리‧발 24.5%(253건) 순이었다.

증상별로는 △뼈‧근육‧인대를 다치는 사고 50.5%(522건) △뇌진탕‧타박상 29.5%(305건) △피부‧피하조직 손상 15.9%(164건)였다.

▶겨울 스포츠 부상 줄이려면

미끄러운 얼음과 눈 위에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 부상을 줄이고, 안전하게 즐기려면 종목별로 유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① 스키 & 스노보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무릎‧손목‧발목 등의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고 이완시킨다. 또 안전모, 스포츠용 장갑, 보호대, 보안경 등 본인에게 맞는 보호장비 착용을 철저히 한다.

넘어질 때 몸의 충격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안전하게 넘어지는 요령을 익히고, 넘어졌을 땐 주변 사람과 부딪히기 쉬우니 즉시 안전한 곳으로 나온다.

스키 활주로는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한다. 특히 초보자는 반드시 기초 강습을 받은 뒤 이용한다.

② 스케이트

스케이트장에서는 정해진 방향을 따라서 이동한다. 어린이는 전용 스케이트장을 이용하고, 안전모와 무릎보호대를 착용한다. 스케이트의 날(엣지) 부분은 만지지 말고, 옮길 때는 날카로운 부분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눈썰매 & 얼음썰매

썰매장에서 썰매를 타고 내려 올 때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먼저 출발한 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해서 충돌사고를 예방한다.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고, 아이와 함께 탈 때는 썰매의 뒷부분에 앉는다. 특히 썰매를 타고 내려올 때 자칫 안전울타리 등과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끝나는 지점에서는 속도를 낮춰서 적절히 썰매를 멈춘다.

또 보호자나 안전요원이 없는 호수‧강‧비탈면 등에서 썰매를 타거나 얼음 위에서 노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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