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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골든 라이프] 손가락 힘 약한 노인 배려한 '식품포장 용기'
[두근두근 골든 라이프] 손가락 힘 약한 노인 배려한 '식품포장 용기'
  • 고종관 기자
  • 승인 2022.11.23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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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이 늘어나면서 포장용기의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를 맞은 일본은 노인층을 위한 간편식 뿐 아니라 쉽게 내용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개폐장치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손가락 힘이 약한 노인은 식품 포장지를 개봉하거나 뚜껑을 열기 어렵고, 원터치 캔을 따는 것은 더더욱 힘겹다. 여기에다 시력이 나빠 포장지에 쓰인 개봉 방법을 해독하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하다.

따라서 일본의 식품기업들은 노인들이 쉽고 간편하게 포장을 여는 기술개발 뿐 아니라, 사용방법을 큰 글씨나 알기 쉬운 그림으로 표현해 이해를 돕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다음에서 보는 사례는 일본의 ‘하우스식품그룹’ 용기개발팀이 만든 용기로 일반인이 보기에는 매우 사소한 차이지만 사용자에겐 큰 만족도를 주고 있다.

연구원의 개발 원칙은 항상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기’다. 따라서 개발팀은 실제 손에 글로브를 끼고 고령자 체험 환경을 만든 뒤 용기를 열어보며 불편함을 개선한다. 

하지만 용기 개폐가 쉽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운반이나 유통 과정 중에 내용물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용기 개발에서 금형제작, 품질 평가를 거쳐 시제품이 나오기까지 2~3년이 걸린다.

그림으로 보는 용기 개발 전과 후의 모습이다. 개발팀은 ‘2015 일본 패키징 콘테스트’에서 디자인 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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