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12-07 18:09 (수)

힐팁 동영상 콘텐츠‘네이버 지식백과’ & ‘다음카카오 다음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목‧겨드랑이에 갑자기 덩어리가 생겼다?
목‧겨드랑이에 갑자기 덩어리가 생겼다?
‘림프절 종대’ 원인 & 검사 필요한 경우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2.11.11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겨드랑이에 갑자기 덩어리가 생겼다?
‘림프절 종대’ 원인 & 검사 필요한 경우
 


“목‧겨드랑이‧사타구니에 덩어리가 만져져요...”

감염 등으로 림프절 부푼 ‘림프절 종대’ 의심해야 

※ ‘림프절’ 특징 
-신체 속 혈관 옆에 따라다니는 림프관
-영양분 흡수 및 노폐물 운반
-외부에서 들어온 적 인지해 면역 반응 일으켜
-림프절은 림프관들이 만나서 모인 기착지 같은 곳 
-주로 겨드랑이‧목‧사타구니 등에 많이 분포

※ ‘림프절 종대(비대)’로 진료 받는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2011년 3만771명
-2016년 3만5444명
-2021년 4만8006명


※ 림프절 종대, 90%는 염증으로 발생
림프절 자체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보통 다른 조직에 염증이 생긴 후 이차적으로 림프절이 붓습니다.

※ 림프절 종대 부르는 다양한 원인들 
-감기에 따른 편도선 염증
-머리카락 염색 후 두피 염증
-귀를 잘 못 뚫은 후 귀 염증
-치과 치료 후 잇몸 염증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따른 감염성 단핵구증
-결핵균 감염
-선천성 물혹
-기쿠치병
-암의 전이

[Check!]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 기쿠치병

*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긴밀한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바이러스에 한 번 노출된 사람의 체내에는 평생 동안 바이러스가 잔존합니다. 어린이는 장난감‧손 등의 표면에 있는 감염된 타액이 원인이고, 청소년부터 성인은 뽀뽀‧키스, 빨대 공유 등으로 타액을 교환할 때 감염됩니다. 감염자는 간 수치가 상승하고, 갑자기 열이 나는 증상이 동되는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 기쿠치병
조직구 괴사성 림프절염으로, 40세 이하 젊은 여성에게 많이 관찰됩니다. 목 부위 림프절이 커지고, 발열과 통증이 동반되는 양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보통 온몸에 심한 근육통이 함께 찾아옵니다.


※ 림프절 종대 ‘위험하지 않은 경우 vs 위험한 경우’

① 비교적 위험하지 않은 경우 
-만졌을 때 콩모양 젤리빈처럼 말랑말랑하고, 갸름하면서 길다
-다른 조직과 분리된 것처럼 느껴진다
-크기가 대체로 2cm를 넘지 않는다
-한 개의 림프절에만 국한된 경우가 많다 

② 위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모양이 원형에 가깝다
-종대 밑의 조직과 들러붙어서 잘 안 움직인다
-마치 찰흙을 뭉쳐서 벽에다 던져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결핵‧암일 수도 있어서 미루지말고 조직 검사를 해야 한다

[Check!] 암에 따른 림프절 종대 증상
암이 원인인 림프절 종대는 크기가 점점 커지고, 밤에 식은땀이 나거나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종대를 만졌을 때 딱딱한 느낌이고, 갑자기 물렁물렁해졌으면 암일 수 있어서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림프절 종대 발생 위치,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요
림프절 종대는 목에 가장 많이 생깁니다. 특히 목에서도 림프관이 흐르는 방향이 달라서 원인 질환별로 발생 부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귀밑, 아래턱 부위 : 상기도 감염
-목덜미, 귀 뒤쪽 부위 : 두피 & 귀 염증
-쇄골 부위 : 악성 질환 가능성↑

※ 슬로우 SLOW 림프절 종대 발생하면 어떤 진료과를 찾아야 하나요?
암을 앓은 이력이 있는 환자면 전이‧재발일 수도 있어서 암 치료를 담당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암 병력이 없는 사람이 일상생활 중이나 건강검진에서 림프절 종대를 발견하면 일단 감염내과를 방문하면 됩니다. 감염내과에서 원인을 찾으면 해당 진료과로 이동합니다.


※ 림프절 종대에 따른 통증 특징
-림프절이 갑자기 커지면 더 아프다
-바이러스‧세균 감염에 따른 급성 림프절 종대는 통증이 더 심하다
-결핵‧암이 원인일 땐 천천히 커져서 환자가 적응해 통증을 적게 호소한다

※ 림프절 종대 그냥 두면 낫는다?
-바이러스성  질환과 기쿠치 림프절염은 치료제 없이 대증 요법으로도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2~4주가 지나도 크기가 그대로면 진단을 받아야 한다 
-림프절 자체에 염증이 생겨서 곪았으면 병원에서 배농해야 한다


※ 림프절 종대 진단 & 치료
-환자 특징 문진 & 종대 촉진
-필요한 경우 혈액‧초음파‧CT‧세침흡인 검사 등 진행
-진단 후 원인에 따라 필요한 치료 시행
-감염내과에서는 결핵과 다양한 감염증 치료

※ 우연히 림프절 종대 발견하면 이렇게 관리하세요
-만지거나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
-계속 만지면 적으로 인지해 점점 커진다
-한 달에 한 번만 새로 생긴 종대가 있는지 확인한다


※ 깜빡! 깜빡! ‘림프절 종대’ 건강 신호등
림프절 종대는 흔하게 발생하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입니다. 대부분 감염에 의한 염증 질환이 원인이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우선 감염내과를 찾는 게 바람직합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박윤선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