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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낫는다] 새로운 ‘피부편평세포암’ 치료제 국내 도입
[알아야 낫는다] 새로운 ‘피부편평세포암’ 치료제 국내 도입
희귀의약품 ‘리브타요주’ 허가‧‧‧국소 진행성‧전이성에 사용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2.10.27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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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피부암은 서양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구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총칭한다. 피부암 종류에는 △편평상피세포암 △기저세포암 △악성흑색종 △카포시육종 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피부암 치료제가 국내에서 허가돼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피부편평세포암 치료제 ‘리브타요주(세미플리맙)’를 지난 25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희귀의약품인 ‘리브타요주(사진)’는 면역세포(T세포)의 면역관문 수용체인 세포 예정사 1 (PD-1)을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다.

 

피부암 치료제 '리브타요주'.
피부암 치료제 '리브타요주'.

세포 예정사 1(PD-1‧programmed cell death 1)은 CD28 계열에 속하는 억제성 면역관문 수용체로 활성화된 △T세포 △B세포 △NK세포 △골수 계통 세포에서 발현되며, 면역 조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리브타요주는 근치적 수술이나 근치적 방사선 요법의 대상이 아닌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피부편평세포암에 사용한다.

치료제 공급사에 따르면 리브타요는 암세포가 PD-1을 이용해서 면역세포(T세포)를 회피하는 기전을 차단,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피부암의 1차 치료 목표는 외과적인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암이 표피에만 있거나, 전이 확률이 낮고, 미용‧기능적으로 중요한 부위는 냉동치료‧레이저‧광역동치료‧전기소작술 등을 적용한다.

 

피부암 병변이 지나치게 크거나 전이 됐을 땐 항암요법‧방사선치료 등을 진행한다. 피부암은 조기에 진단해야 치료 결과가 좋고, 전이 확률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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