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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타해 위험성 높은 정신 응급상황 대비한다
제주도, 타해 위험성 높은 정신 응급상황 대비한다
제주대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복지부, 25년까지 14개소 지정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2.10.15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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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제주대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제주도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해나 타해의 위험이 높은 정신 질환자의 응급 상황 발생 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동시에 진료하는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제주대병원은 최근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제2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8개소, 2025년까지 14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곳은 제주대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원관대병원, 서울특별시의료원 등이다.

센터에서는 상시 대응 및 진료를 통해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담 인력을 확보, 체계적인 정신응급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정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사회적인 안전에 대한 위해까지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응급 상황과 달리 △지역사회 정신 건강 위기대응팀 △경찰 △구급대 등 다양한 유관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지역사회 정신응급 대응체계가 필요하다.

제주대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의 긴밀한 협진 체계를 갖춘 응급실 기반으로, 정신 응급환자를 위한 2개의 관찰 병상을 운영한다.

제주대병원 송병철 병원장은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로 자해와 타해의 위험성이 높은 응급 정신 질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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