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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 ‘음압설비’ 지원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 ‘음압설비’ 지원
중대본, 재유행 대비 수학여행‧수능 등 학교 방역 강화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2.10.08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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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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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시설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 시설은 환기‧음압 설비 설치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코로나19 재유행 시 수학여행‧수능 등에 따른 학교 방역 관리도 강화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 제1차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논의 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감염 취약 시설 내 코로나19 및 호흡기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 3회(매회 10분 이상) 환기를 실시하도록 하고, 시설별 환기 담당자 지정 및 외기도입량 최대화 등 감염 취약 시설별 지침을 안내해 왔다.

또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 대상 적절한 환기 방법 등 교육을 통해 자체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등 감염 취약 시설의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요양병원 환기시설 기준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 결과에 따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감염 취약 시설 내 집단 감염 및 중증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에 교부한 특별교부세 집행잔액을 활용해서 감염 취약 시설 내 음압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가 관내 공립 요양병원·시설 등을 대상으로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감염 취약 시설에 음압설비 설치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유행 대비 “학생 학습권 침해되지 않도록”

중대본은 교육부로부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학교 방역 관리방안‘을 보고 받고 논의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전체 연령대 대비 19세 이하 감염자 비중이 높고, 인플루엔자와 동반한 가을~겨울철 재유행이 예측됨에 따라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정부는 사회 전반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상황에서도 현재 학교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과 각종 시험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우선 학교 내 교육활동 중에는 △자가진단 앱 참여 △발열검사 및 마스크 착용 지도 △소독‧환기를 실시한다. 또 감염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 검사 지원을 위해 학교에 비축 중인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를 활용해서 학교 내 감염 위험 요인의 유입 및 확산방지 노력을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의 20% 수준의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교육청 및 학교에 비축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하지 않고 신속히 병‧의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고, 동거가족 확진 시에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수학여행 등 체험 활동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 계약변경 및 일정조율 등에 대한 학교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숙박형 수학여행 시에는 상황에 맞는 방역수칙 준수를 지도할 계획이다.

2학기에 수학여행을 계획 중인 학교는 4782곳이며, 이 중 약 59.05%가 10월, 약 10.18%가 11월 중 실시 예정이다.

특히 학교 지필고사나 수능 시험 시 확진자에 대한 시험 응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 고사실을 운영한다. 시험 종료 후에는 학교시설 소독, 감독교사 등에 대한 의심 증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서 안정적인 학사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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