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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자살예방 위해 전문가들 머리 맞대
정신건강‧자살예방 위해 전문가들 머리 맞대
국립정신건강센터‧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연구‧교육‧기술지원 협력
  • 김연주 기자
  • 승인 2022.09.24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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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정신건강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국립정신건강센터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정책개발과 근거기반 교육‧연구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업수행에 대한 기술 지원 △각 기관의 정책에 대한 자문 및 공동연구 수행 △정신건강 증진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 캠페인 협력 △정신건강 자살예방 교육 및 관련 자원 공동 활용 등에 대해 협력한다.

특히 양 기관은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 지원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재난현장에서 자살고위험군 지원방안 및 협력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정신건강 전문 요원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중심의 정책 실행 및 정신건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민의 정신건강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사회적 치유를 위한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의 정신건강 향상과 자살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정신건강과 자살문제는 긴밀하게 연계돼 있어서 협력과 조율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및 협력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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