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56 (금)

힐팁 동영상 콘텐츠‘네이버 지식백과’ & ‘다음카카오 다음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경희 센터 탐방] 여성 일생의 모든 건강을 함께하는 ‘경희대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경희 센터 탐방] 여성 일생의 모든 건강을 함께하는 ‘경희대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 임미영 기자
  • 승인 2020.03.14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은 남성과 다른 특성을 보입니다. 특히 여성 질환은 심신(心身)의학에 해당해서 남성과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여성의 아픈 신체는 물론 마음까지 두루 이해하고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희대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는 오직 여성만을 위한 한의학적 진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생애주기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여성 질환에 대해 전인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경희대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황덕상 센터장에게 클리닉을 세분화에서 전문화된 진료를 시행하며 전인적을로 여성 질환을 치료를 하고 있는 여성의학센터에 대해 들었습니다.

▶여성 행복 위해 마음까지 위로하는 공간

월경장애,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임 및 불임, 여성 종양 등 여성 질환을 앓는 환자 비율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은 변화된 식생활 습관과 과도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등입니다. 

여성 질환의 많은 부분이 심신 의학적 영역으로 몸의 질환과 심리적 안정이 매우 연관성이 많습니다. 

이런 여성 질환의 특성을 반영해서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는 아늑하고 쾌적한 진료 공간을 구축했습니다. 부드러운 조명, 깔끔한 화이트와 부드러운 스카이블루 컬러의 진료실, 예쁜 자수로 된 미술 작품, 독립된 파우더룸을 제공하며 여성 환자를 배려합니다. 

아픈 몸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마음까지 위로받을 수 있도록 여성이 행복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클리닉별 전문 진료 강화‧‧‧한방과 양방통합진료로 차별화

여성의학센터는 여성이 일생 동안 겪을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생애주기별 통합 맞춤 진료를 제공합니다. 

세부적으로는 △어혈로 인해 골반 내 혈행 순환 장애를 일으켜 발생한 각종 여성 생식기 질환 및 증상을 치료하는 골반강 클리닉 △난임 불임 치료와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을 위한 불임 냉증 클리닉 △임신 질환과 산후조리 및 산후풍을 치료하는 산전 산후 보양 클리닉 △중년 이후 여성의 행복을 위한 폐경기 노화 클리닉 △여성종양과 유방암클리닉이 있습니다.
 
여성의학센터에선 여성이 첫 월경을 하는 시작부터 폐경 이후의 끝까지, 여성의 일생 중에 생길 수 있는 모든 질환을 세분화해서 통합 맞춤 진료를 제공합니다.
 
특히 불임 냉증 클리닉에선 여성의 몸을 따뜻하게 개선해 건강한 자연 임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적의 진료를 제공합니다. 

보조생식술을 할 경우에도 시술 전에 한방 치료를 먼저 시행해서 임신과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등 난임 여성에 대한 통합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료는 임신 중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출산 후 산후풍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산후풍 예방은 임신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더 온전하고 건강하게‧‧‧여성의 정신·육체적 특성 고려

여성을 위한 한의학적 치료 장점은 개개인의 체질, 정신적·육체적 특성을 잘 파악해서 신체를 온전하고 건강하게 개선하는 것입니다. 

여성 질환은 심신 의학적 측면에서 스트레스, 심리적인 원인까지 고려해서 진료에 임하고, 필요한 경우 산부인과와 통합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성 질환 중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수술을 진행한 후 회복을 돕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한의치료를 시행합니다. 동서양의 의학으로 여성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의 황덕상 센터장은 ‘여성은 하나의 고유한 체질’이라고 강조합니다. 

황 센터장은 “남성과 다른 여성 질환의 특성이 분명히 있다”며 “이러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전문 진료를 실시해서 여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여성 전문 의료기관의 역할과 성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성의 몸과 마음 함께 돌보는 황덕상 센터장]

▶여성의 삶을 위한 한의학 추구 

“자란 곳이 시골의 작은 한의원이었어요. 한쪽은 살림집이고, 다른 쪽은 대기실과 진료실로 구성돼 있었죠. 그곳에서 우리 형제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한의원 바닥 쓸기, 대걸레질하기, 첩약지에 도장찍기부터 했어요. 아버지가 한약을 썰거나 관리하고, 녹용을 수치하고, 환을 만들던 모습을 어릴 때부터 보며 자랐어요. 이를 통해 학교에서는 하지 못하는 한의학과 삶이 합쳐진 경험을 했습니다.”

경희대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황덕상 센터장은 어릴 적부터 한의사의 삶을 봐 왔고, 한의학이 주는 분위기와 마음가짐을 배우고 익히며, 가업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해 크게 의심을 한 적이 없었다고 회상합니다. 

그렇게 한의사인 아버지의 권유를 자연스럽게 따르면서, 다양한 여성 질환을 두루 진료하며 지금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됐습니다. 

올바른 건강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장점인 황 교수는 EBS, KBS, SBS 등 각종 TV·라디오 프로그램에 활발히 출연하며 한의학 건강 정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희대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황덕상 센터장

▶여성의 몸과 마음 함께 돌보다

황덕상 센터장은 여성의학센터를 ‘여성의 삶이 있는 곳’이라고 정의합니다. 

“월경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여학생부터, 사회생활·스트레스·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월경불순을 겪는 사회초년생, 결혼하고 임신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나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했지만 산후풍으로 힘들어하는 산모, 어느덧 폐경이라는 인생의 후반기를 맞이한 갱년기 여성, 자녀들 손에 이끌려온 할머니까지 여성의 일대기를 보는듯한 진료실이 여성의학센터입니다.”
 
여성의 이야기를 듣고,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며, 함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 여성의학센터라는 것입니다.

황 센터장은 “여성 질환의 진료는 여성의 아픈 마음과 신체를 두루 이해하고 돌보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많은 여성 질환이 심신의학 영역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의학센터에선 여성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여성의 마음에 공감하며, 이를 바탕으로 여성 질환을 진료하는 데 마음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성의학센터를 단순히 치료받고, 약을 받아가는 곳이 아니라 여성의 삶 속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곳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항상 믿고 신뢰해주는 환자분들께 감사”

“저는 일상다반사라는 문구를 참 좋아합니다. 당황스러운 일을 만나더라도 차분히 생각하고 극복하자는 다짐으로, 일상 속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잘 해결해 나가자는 생각을 자주 되새깁니다.”

황덕상 센터장에겐 보는 이의 마음까지 편안하고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환자를 만나고 그들의 사연을 들으며, 그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안
정감과 편안함을 전하고자 하는 황 교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또 매일 만나는 수많은 질병 앞에서 쉽게 지치지 않고, 스스로를 더욱 단단하게 관리하려는 황 센터장의 노력도 녹아 있습니다.
 
특유의 차분하고 성실한 자세로 여성질환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황덕상 센터장은 2020년 가장 중요한 목표를 ‘THE(더) 친절한 여성의학센터’로 잡았습니다.

“2020년이 여성의학센터 발전의 원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환자들이 다양한 여성질환을 더 쉽고 더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진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어려운 질환에 대해서는 양방협진 시스템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여성 질환에 더욱 효과적인 진료를 더 친절하게 할 수 있는 여성의학센터로 만드는 것이 포부이자 바람입니다.”

황덕상 센터장은 경희대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를 믿고 신뢰해주는 환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여성질환 한의학 치료 전문가는 한의사입니다. 언제나 경희대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의 진료를 믿고 따라와 주신다면 어려운 질환도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도움말 : 경희대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황덕상 센터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