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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치료 아이에 대한 ‘관심 & 무관심’ 균형 중요해요
틱장애 치료 아이에 대한 ‘관심 & 무관심’ 균형 중요해요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0.05.1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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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치료 아이에 대한 ‘관심 & 무관심’ 균형 중요해요

킁~킁~ 거리기, 어깨 들썩하기, 눈알 뒤집기, 머리 흔들기‧‧‧. 틱장애가 있는 아이에게는 항상 주변의 시선이 몰립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틱장애 아이는 본인 증상에 점차 예민해지고, 늘 긴장 상태가 됩니다.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자존감이 매우 낮고,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부정적인 경우가 많은 이유입니다. 결국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사회성이 낮아져서 학교생활에 문제가 생깁니다. 틱장애가 장기간 지속하면 학습능률도 떨어집니다. 
하지만 눈 깜빡임과 코 찡긋 정도의 초기 틱장애 증상은 일과성이어서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방치하면 어린이 틱장애가 악화돼서 일부는 뚜렛증후군이나 성인 틱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아 틱장애가 악화되지 않게 증상양상과 원인에 따라 맞춤 치료방법으로 잘 관리하고 치료하려면 보호자의 관심과 무관심의 균형이 중요한 것입니다.
 
도움말 해아림한의원

▶음성 틱장애 & 운동 틱장애
우리 아이가 목적 없이 반복되는 이상한 행동을 하면 틱장애를 의심해야합니다. 틱장애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음성 틱장애와 신체 특정 부위의 움직임을 지속하는 운동 틱장애입니다. 두 유형의 틱장애는 개별적으로 나타나거나 여러 가지가 한꺼번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음성 틱장애 특징
-헛기침을 한다
-코로 “킁~킁~” 거린다 
-동물 울음 같은 소리를 낸다
-고함을 지르거나 욕을 한다

※운동 틱장애 특징 
-얼굴을 찡그리거나 눈을 깜빡거린다
-입을 삐쭉거린다
-눈알을 굴리거나 뒤집는다
-머리를 흔들고, 어깨를 들썩거린다 

▶보호자가 알아야할 틱장애 특징 
틱장애는 대부분 어린 나이에 시작합니다. 이르면 만 2세부터 나타날 수 있습니다. 틱장애가 가장 많이 생기는 나이 구간은 7∼11세입니다. 성별로는 남아가 여아보다 틱장애 증상을 많이 겪습니다.

-남아에게 많이 나타난다
-빠르면 만 2세부터 시작한다
-7∼11세에 가장 많이 관찰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면 증상이 심해진다
-아이가 혼자 있거나 자기 전에 심해진다

▶발병 원인 불명확해‧‧‧스트레스‧불안 등으로 악화 
아이에게 틱장애가 나타나면 보호자들은 이유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틱증상이 왜 생기는지, 틱장애원인이 명확하게 이것이다라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뇌의 기능적‧구조적 문제나 유전 등 몇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출산 과정의 뇌 손상, 뇌의 염증, 스트레스에 민감한 성격, 사회환경적인 요인 등을 틱장애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틱장애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환경에 놓이면 심해집니다. 

※틱장애 증상 악화 요인
-스트레스, 불안
-보호자의 심한 간섭
-지나친 휴대폰 사용과 TV 시청
-피로 누적
-긴장, 흥분 

▶여러 건강 문제 도화선 ‘틱장애’ 
틱장애는 아이에게 여러 가지 다른 건강 문제의 도화선이 되기도 하기에 조기에 발견하고 증상 초기에 틱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틱장애에 가장 많이 동반되는 것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틱장에 어린이의 50~60%에서 나타납니다. 아울러 △강박장애 및 강박적 행동 △학습장애 △행동장애 △적대적반항장애도 함께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소아 틱장애에 동반되는 문제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강박장애 및 강박적 행동
-학습장애
-행동장애
-적대적반항장애

▶틱장애 아동 보호자의 ‘관심 vs 무관심’ 
아이가 틱장애를 보이면 보호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왜 계속 이상한 행동을 하냐며 나무라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자연적으로 개선될 때까지 끝까지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이 나을까요. 아이의 틱장애를 개선, 치료하려면 보호자들은 관심과 무관심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합니다.

① 증상 초기에는 ‘무관심’
틱장애는 의지와 무관하게 발생합니다. 틱증상을 보이는 아이에게 그만하라고 다그치거나 지적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감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가 틱장애를 보이기 시작한 초기에는 모르는 척 무관심하게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렇다고, 틱증상 자체를 방치해서는 안되지만, 아이가 감시받는 느낌이 들게해서는 안됩니다. 

* 초기 틱장애 개선 위해 줄여야할 것들 
-틱장애 증상을 보일 때 지적하지 말고, 관심을 줄인다
-과도한 스마트폰‧컴퓨터 게임과 TV 시청을 줄인다
-평소 아이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간섭을 줄인다 
-아이가 공부와 숙제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면 줄인다
-과도한 운동 등 지나친 피로감을 주는 활동을 줄인다 

② 1년 가까이 지속하면 ‘관심’  
틱장애 증상이 점차 심해지면서 기간이 길어지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결국 정서‧심리‧사회적 발달 등 아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1년 가까이 틱장애가 지속하면 가능한 빠른시기에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틱장애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또래 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학습에 집중하기 힘들어서 아이 성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틱장애 탓에 우리 아이에게 부족할 수 있는 것들
-학습 능력
-사회성
-자존감
-또래와 교감
-의사소통

※틱장애 지속하면 ‘뚜렛증후군’으로 악화 
틱장애가 1년 이상 이어지면 만성 틱장애로 진단합니다. 아울러 여러 운동틱과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음성틱이 겹쳐서 1년 이상 이어지면 ‘뚜렛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뚜렛증후군은 통계적으로 약 1500명 중 1명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틱장애 치료 & 관리 
소아 틱장애는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고, 틱증상도 눈깜빡임이나 코찡긋정도에서 머무르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틱장애가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거나, 눈깜빡임에서 코찡긋, 코찡긋에서 눈동자움직임, 고개움직임등 다른 증상으로 바뀌고 있거나 학교‧또래 생활에 문제가 있다면,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틱장애증상이 지속하면 뇌의 다양한 부위에서 기능적인 불균형을 보이고 뚜렛증후군으로 악화할 수 있습니다. 틱장애 치료는 증상을 감소시키고 조절하기 위해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를 적용합니다. 아울러 틱장애를 이해하는 가족 교육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어쩔 수 없이 틱 증상 보이는 아이 마음 헤아려야 
틱장애 증상은 아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타납니다. 아이도 주위 시선이 신경 쓰이고, 보호자의 잔소리가 싫지만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틱 증상을 참고 싶어도 행동을 하지 않으면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아서 반복하는 것입니다. 틱장애 아이들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참을 순 있지만, 결국 틱을 실행해야 몸과 마음이 편해집니다. 소아 틱장애 치료의 출발은 가족들의 이해와 공감입니다.

도움말 :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대표원장(한방신경정신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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