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에 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최병민)은 지난 11일 ‘2019년 제 3회 미세먼지 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이비인후과‧안과‧성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참석해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한 성과와 치료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외부 연자들을 초청한 강연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을 공유했다.
3회를 맞는 미세먼지 연구회 심포지엄은 병원 내 연구자와 외부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지식을 공유했다.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form bench to clinical management’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 1부에선 이승훈 고대안산병원 미세먼지 의과학 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아 ‘미세먼지 현황’과 ‘미세먼지 발생 및 측정기’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2부에선 ‘미세먼지와 호흡기질환’과 ‘미세먼지와 상기도 건강관리’를 주제로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과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고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이승훈 교수는 “미세먼지 의과학연구회는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들과 외부 기관 및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은 미세먼지가 인체 각 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앞으로 발생할 다양한 질병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대 안산병원 미세먼지연구회는 미세먼지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을 연구하고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만든 연구단체다. 외부기관과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