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56 (금)

힐팁 동영상 콘텐츠‘네이버 지식백과’ & ‘다음카카오 다음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스배관 2만3천km 내진성능 확인 진행
가스배관 2만3천km 내진성능 확인 진행
가스안전공사, 내진성능 미흡한 도시가스시설 보수·보강 추진
  • 조승빈 기자
  • 승인 2018.03.07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스배관 약 2만3천km 내진성능을 확인하는 등 안전성이 미흡했던 도시가스시설의 보수·보강이 추진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지난 6일 대전세종지역본부에서 가스시설과 지진안전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일 밝혔다.

34개 도시가스사와 도시가스협회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선 도시가스 정압기실, 가스배관 내진성능평가와 관련된 협의가 도출됐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현재 가스시설과 관련한 내진설계 기준은 모두 마련됐지만 일부 정압기실과 가스배관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다.

가스안전공사 등 가스업계는 간담회에서 압기실 3072개소, 가스배관은 2만2777km에 대한 내진성능을 확인하고 내진성능이 부족한 시설은 보수·보강을 추진키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내진성능을 확인한 정압기실 표본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지상철근콘크리트, 지하철근콘크리트, 조적식 등 건축 유형별 내진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도시가스에서 전수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성능평가 등을 통해 내진성능을 확인하고 보수·보강은 내진성능 부족을 확인한 시점에서 3년 이내에 완료키로 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가스시설의 지진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진미설계 시설에 대한 성능확인과 보수보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며 "지진에 대한 도시가스시설의 안전 확보와 가스사고에 대한 대국민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