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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암이 척추에 옮겨왔다 ‘전이성 척추암’ 환자의 통증 관리
다른 암이 척추에 옮겨왔다 ‘전이성 척추암’ 환자의 통증 관리
  • 정별 기자
  • 승인 2024.04.16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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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암이 척추에 옮겨왔다
‘전이성 척추암’ 환자의 통증 관리

암은 척추에도 찾아듭니다. 처음부터 척추에 발생한 원발성보다 다른 곳에 생긴 암이 옮겨 온 ‘전이성 척추암’이 대부분입니다. 

보통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이 척추로 잘 전이되며 말기암 환자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전이성 척추암은 척추 손상 및 골절, 신경 압박 등을 일으켜서 극심한 통증을 부릅니다. 팔과 다리가 마비되기도 합니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며 전이성 척추암 환자도 외과적 수술, 방사선 수술을 적절히 활용하면 통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전이성 척추암의 외과적 수술에는 ‘후궁절제술’과 ‘척추고정술’이 있으며, 신경 압박을 해소해서 통증을 제거합니다. 

후궁은 척추관 속의 척수를 보호하는 뼈입니다. 후궁절제술은 후궁을 잘라서 척추관을 넓히고, 신경이 압박 받는 것을 줄입니다. 

척추고정술은 암세포로 골절 등이 발생한 척추 부위를 단단한 구조물로 고정하는 수술입니다. 손상된 뼈나 디스크를 제거하고, 그 부분을 다시 인공 구조물로 잡아줍니다. 

방사선 수술은 정밀한 계산으로 고에너지 방사선을 한 번에 조사하는 방법입니다. 경추 2~3번까지는 감마나이프, 그 아랫부분은 사이버나이프와 노발리스 티엑스를 적용합니다. 

전이성 척추암이 생긴 말기암 환자여도 통증 개선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박광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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