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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 오십견과 달라요
회전근개파열, 오십견과 달라요
조기 치료 위해 알아야 할 증상 차이
  • 정별 기자
  • 승인 2024.04.0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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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 오십견과 달라요 
조기 치료 위해 알아야 할 증상 차이

중년에 접어들면 어깨를 많이 사용해서 발생하는 퇴행성 어깨 질환이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이 대표적입니다. 

회전근개는 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등 어깨를 감싸고 있는 네 개의 힘줄입니다. 어깨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어깨를 잡아 당겨서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회전근개가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질환입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발생해, 두꺼워지고 딱딱하게 굳어서 들러붙는 질환입니다. 

중요한 것은 회전근개파열을 오십견과 혼동해서 방치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십견은 1~2년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나으며, 일상생활이 불편하면 치료를 받습니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치료 시기가 늦으면 점차 파열이 심해지고, 관절까지 손상돼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을 구분하려면 두 질환의 증상 특징을 이해해야 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통증이 있지만 누군가 팔을 올려주면 머리 위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나 팔에 힘이 안 들어가서 올린 팔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팔에 힘이 없어서 물건을 놓치거나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오십견은 도움을 받아도 팔을 올리지 못합니다. 어떤 방향이든 팔을 움직이면 어깨 전체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어깨를 살짝 건드려도 아파서 밤잠을 설칩니다.

*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김영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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