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꾸벅~ 춘곤증 vs 기면증
4주 이상 지속하면 수면장애
따뜻한 봄 햇살에 꾸벅꾸벅 졸고, 무기력하면 ‘춘곤증’이다?
봄은 겨울보다 일출 시간이 빠르고, 일조량이 길며, 기온도 많이 올라갑니다. 이런 계절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면서 나타나는 피로감이 춘곤증입니다.
해 뜨는 시간이 당겨지면서 뇌가 겨울보다 약 30분 일찍 깨,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춘곤증은 2~3주면 신체가 적응해서 개선됩니다.
만약 증상이 4주 이상 지속하면 수면장애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밤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이어도 낮에 심하게 졸려서 비몽사몽인 상태가 이어지면 ‘기면증’을 의심합니다.
30세 미만 환자가 약 60%를 차지하는 기면증은 치료해야 할 수면 질환입니다.
취재 도움 : 서울수면센터-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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