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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 원인 ‘심근경색증’ 증상 모르는 꼴지 시‧도는?
돌연사 원인 ‘심근경색증’ 증상 모르는 꼴지 시‧도는?
광주 10명 중 4명만 알아‧‧‧제주 6명 이상 인지해 1위 유지
질병청, 지자체별 인지율 발표‧‧‧연령은 80대가 34.0%로 가장↓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3.09.18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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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돌연사 주범인 심근경색증 의심 조기 증상에 대해 제일 모르는 시‧도는 어디일까?

광주의 인지율이 40.3%로 꼴지였고, 제주가 62.3%로 1위였다. 시‧군‧구별로는 전남 여수시의 인지율이 23.5%로 가장 낮았고, 같은 전남인 영광군의 인지율이 79.0%로 가장 높아서 3배 이상 차이 났다.

연령별로 심근경색 조기 증상 인지율은 80대가 34.0%로 가장 낮고, 60대가 52.6%로 제일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9월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을 맞아,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에 대한 사전 인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자체별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 현황을 18일 발표했다.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은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에 대해 모두 맞힌 사람의 분율이다.

[자료 질병관리청]
[자료 질병관리청]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갑자기 막히는 질환이다. 결국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찾아와서 심정지를 일으켜 사망률이 높아진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조사를 위해 17개 광역자치단체,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대학과 함께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 대상은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이다. 조사 내용은 △건강 행태 :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등 △만성질환 이환 : 고혈압, 당뇨병 등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의료 이용 등이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조사 가구를 방문해서 태블릿PC 내 전자조사표를 이용, 1대1 면접 조사했다.

▶성인 2명 중 1명 조기 증상 인지

조사 결과 전국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은 2022년 기준 47.1%로, 성인 2명 중 1명이 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에 46.5%로 처음 집계된 후 2019년에 56.9%까지 증가했지만, 2020년부터 인지도가 하락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것으로 해석했다.

2022년 시‧도별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은 제주가 62.3%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40.3%로 제일 낮았다. 특히 제주는 2019년부터 최근 4년간 인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을 지켰다.

시·군·구별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은 전남 여수시가 23.5%로 가장 낮았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27.1%) △전남 영암군(28.2%) 순으로 저조했다.

반면 전남 영광군은 79.0%로 인지율이 제일 높았고 △대구 중구(73.1%) △전남 장성군(71.8%) 순으로 심근경색증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자료 질병관리청]
[자료 질병관리청]

아울러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고 있어도 각 시‧군‧구의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은 차이를 보였다. 시‧도내 격차비가 가장 큰 곳은 전남(3.36)이었고, 가장 작은 곳은 광주(1.16)다.

심근경색 조기 증상 인지율이 평균보다 낮은 시‧도 11개 중 심근경색증‧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 질환에 따른 사망률이 평균보다 높은 시‧도 6개 지역이 포함됐다.

6개 지역의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충남12.8명 △강원 12.8명 △서울 13.7명 △부산 14.5명 △울산 16.1명 △경남 16.9명이다. 2021년 기준 전국 평균은 12.7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심근경색 조기 증상 인지율이 낮은 지역이 사망률이 높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인지율이 높으면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해서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며 “인지율이 낮은 지자체들은 관련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은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서 진단‧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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