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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장 안전 위해 '첨단기기 어벤저스' 출동
화학공장 안전 위해 '첨단기기 어벤저스' 출동
울산시, 국가안전대진단에 GPR·드론·VR·3D스캐너 활용
  • 황운하 기자
  • 승인 2018.03.07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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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화학공장 안전을 위해 첨단 장비가 투입됐다.

울산시는 화학공장 안전 확인을 위해 GPR·드론·VR·3D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동원했다. GPR(Ground Penetrating Radar)은 전자기 펄스를 이용해 지하구조 파악 및 지하시설물을 측량하는 장비다. 

시는 7일 SKC 울산공장에서 열린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을 맞아 공단 내 모든 기업체의 해빙기 안전점검 유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특수 점검 장비를 활용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단에는 울산소방본부(소방),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사(산업안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가스), 울산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화학물질) 등이 참여했다. 

중점 점검 대상은 증류탑 등 생산시설, 지하배관, 이송배관 등이다. 우선 정문 앞 도로 밑 지하배관은 지하매설 탐지장비인 GPR을 활용해 위치와 땅 꺼짐, 누설 등 안전성 여부를 확인했다.

높이 40m 증류탑은 대형 드론의 고성능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보면서 외관상 부식, 파손 등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3차원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설물의 미세한 굴곡과 변이를 측정하는 3D 스캐너를 활용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밸브, 플랜지, 이송 배관은 가스 검지기를 이용해 누출여부를 측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내 모든 기업체는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 으뜸 도시 구현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4차 산업 연계형 특수 안전점검 장비 적용을 통해 산업안전의 질적 수준과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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