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풍선이 됐다?
담배가 안겨준 빵빵한 ‘폐기종’
폐가 풍선처럼 팽창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폐기종’입니다. 폐는 늘어났다가 줄어들기를 반복하며 숨쉬기 운동을 합니다.
이는 폐속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포도송이처럼 생긴 ‘폐포’의 탄력성 덕분입니다.
폐기종은 폐포 사이의 벽들이 파괴돼서 탄력성을 잃는 병입니다. 결국 공기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영구적으로 폐포 공간이 확장돼 있습니다.
폐기종이 진행하면 기침과 가래가 지속하며, 호흡곤란을 겪습니다. 아울러 세계 주요 사망원인인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키는 단초로 작용합니다.
폐기종 발생 주요 원인은 흡연과 대기오염입니다. 폐기종을 예방하고, 증상 악화를 막는 길은 금연 뿐입니다.
취재 도움 : 영동한의원 김남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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