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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었다 3시 전후에 깨는 ‘새벽 불면증’
잠들었다 3시 전후에 깨는 ‘새벽 불면증’
심리‧정신적 요인 커 만성 불면증 되기 전 치료해야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2.08.29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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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었다 3시 전후에 깨는 ‘새벽 불면증’ 
심리‧정신적 요인 커 만성 불면증 되기 전 치료해야
 


“새벽 3시쯤 깨서 다시 잠을 잘 수 없어요”
“매일 이른 새벽 같은 시간대에 눈이 떠져서 힘들어요”

※ 쉽게 잠들기 힘든 것만 불면증이다?
  새벽 3~4사쯤 깨는 ‘새벽 불면증’도 있어요 

※ 불면증의 다양한 유형들  
-약 15분이 지나도 잠들지 못하는 ‘입면 장애’
-잠든 후 자주 깨는 ‘수면 유지 장애’
-너무 이른시간에 잠에서 깨는 ‘조기 각성 장애’

* 새벽 불면증 = 수면 유지 장애 + 조기 각성 장애 


※ 새벽 불면증 환자들의 호소  
① “잠을 제대로 못자고, 새벽에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다시 잠들기가 힘들어요. 야뇨증도 있는 것 같고요.”
② “새벽 3~4시면 깨고, 코골이가 심해요.”
③ “깊은 잠을 못자고, 매일 같은 시간대인 새벽 2시 50분~3시 사이에 눈이 떠져요.”
④ “잠든 후 새벽 1~3시 사이에 깨서 뒤척이다가 아침 5시 이후 잠이 와요.”

[Check!] 악순환 반복하는 새벽 각성 
자다가 새벽에 깨는 상황이 반복하면 불안하고, “왜 깼지?” 자문하며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특히 새벽 3~4시쯤 깨는 새벽 불면증이 지속하면 “내일 또 깰까?”하는 두려운 마음과 걱정이 떠나지 않아서 악순환이 반복합니다.


[여기서 잠깐!] 새벽 불면증 이해 돕는 불면증 종류 & 특징
1. 심리적‧정신적 요인에 따른 ‘일차성(비기질성) 불면증’ 
2. 특정 질환에 따른 ‘이차성(기질성) 불면증’ 

※ 일차성(비기질성) 불면증 
-잠을 자려고 긴장하거나 너무 신경을 쓰면 발생
-전체 불면증 환자의 약 40% 차지 
-3주 이상 지속하면 만성 학습 불면증으로 악화 

* 일차성 불면증 부르는 요인
-스트레스
-잘못된 수면 습관 
-잠자리 환경의 변화

* 일차성 불면증으로 진료 받는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2017년 24만444명
-2021년 28만2855명 


※ 이차성(기질성) 불면증’
-수면장애 등 다양한 질환의 영향으로 발생
-3주 이상 지속하면 만성 학습 불면증으로 악화 

* 이차성 불면증 부르는 요인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 수면호흡장애
-하지불안증후군, 수면 중 이상행동장애 등 수면질환
-야뇨증 등 배뇨장애 일으키는 비뇨기계 질환 
-만성 통증


※ 삶의 질 떨어뜨리는 ‘새벽 불면증’의 다양한 발생 원인 
Ⅰ. 스트레스 등 심리적 & 정신적 요인
Ⅱ.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이갈이 등 수면장애
Ⅲ. 위식도 역류증 등 소화기 질환 
Ⅳ. 호르몬 변화 등 신체 내분비계 문제
Ⅴ. 복용하는 다양한 약물 

▶Ⅰ. 스트레스 등 심리적 & 정신적 요인
-과도한 스트레스는 전신 건강에 부정적으로 작용
-스트레스가 지속하면 수면의 질도 급격하게 떨어져
-새벽 불면증을 부르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 

※ 심리‧정신적 스트레스가 새벽 불면증 일으키는 과정  
1.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2. 교감신경이 활성화돼서 신체가 긴장한다 
3. 뇌를 깨우는 각성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4. 힘들게 잠들었어도, 새벽에 자주 잠에서 깬다  

[Check!] 수면 & 스트레스 
수면과 스트레스는 서로 큰 영향을 줍니다. 연구들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향상되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도 커집니다. 반면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대응 능력을 떨어뜨리고, 다시 숙면도 방해해서 악순환에 빠집니다.


Ⅱ. 새벽 각성 일으키는 다양한 수면장애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렘(REM)수면 호흡장애 
-이갈이 
-하지불안증후군
-잠꼬대 
-상기도 저항 증후군

[Check!]
수면장애들은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줘서 깊은 수면을 방해합니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잘 때 호흡이 불안정해서 뇌를 깨우는 각성이 발생해 ‘새벽 불면증’을 부릅니다. 특히 렘수면 호흡장애는 2~3시간 간격으로 나타나는데, 이 때 호흡이 불규칙해져서 잠을 깨웁니다. 


Ⅲ. 위식도 역류증 등 소화기 질환 
-섭취한 음식물이 위나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
-위산도 함께 넘어와 가슴 쓰림, 식도염 등 유발
-가슴 통증 등 불편함 때문에 새벽에 잠에서 깸

※ 수면무호흡증, 위식도 역류증 발생에 영향 
-무호흡증 때문에 입호흡을 하다가 호흡이 멈춘다
-이 때 위산이 역류를 부추겨서 위식도 역류증을 일으킨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약 75%가 위식도 역류증을 동반한다 
-수면 전 폭식하면 증상이 심해져서 피해야 한다


Ⅳ. 호르몬 변화 등 신체 내분비계 문제
-여성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원인
-생리‧임신‧폐경 등에 따른 ‘에스트로겐’ 호르몬 변화 커
-호르몬 변화에 따른 신체 증상이 블면증 등 수면장애에 영향


Ⅴ. 복용하는 다양한 약물의 영향 
-항우울제 등 정신과 약물
-고혈압약인 베타 차단제 
-이뇨제 


※ 기억하세요!
‘새벽 불면증’의 원인은 심리적‧정신적 문제에 따른 스트레스를 비롯해서 다양합니다. 때문에 잠에 대한 종합검사인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서 원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고 수면 습관과 환경을 바꿔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2번 이상 새벽에 깨면 ‘새벽 불면증’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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