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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기 건강 위한 임신부 체중 관리 적정 시기는?
엄마‧아기 건강 위한 임신부 체중 관리 적정 시기는?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0.05.2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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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 중 하나가 비만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질병으로 정의한 비만은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남성 3명 중 1명, 여성은 4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임신부 비만은 예비 엄마인 여성은 물론 태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체중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럼 임신 중에도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을까요?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김영선 교수의 도움말로 임신부의 과체중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관리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양한 건강 악화 도화선 ‘임신부 비만’  

임신부의 비만은 임신성 당뇨병과 임신 중독증을 일으키는 도화선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만약 임신 중 체중이 급격하게 늘었다면 △출산 후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장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임신부의 비만은 제왕절개 분만율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아울러 신생아도 성장하면서 비만‧당뇨병 등 성인 질환 발생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부 비만이 부르는 건강 문제
-출산 후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장 질환
-신생아도 성장하면서 비만‧당뇨병 위험 증가

▶임신 전 가임기 때부터 체중관리 해야 

가임기 여성은 임신 전‧후 적극적인 체중관리가 필요합니다. 비만의 원인은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과 폭식이 대표적입니다.

비만의 정도는 체질량지수(BMI)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체질량지수는 체중(kg)/키(m)/키(m) 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키가 160cm인 여성의 체중이 55kg이라면 체질량지수는 55/1.6/1.6으로서 21.4kg/㎡가 됩니다. 체질량지수가 25kg/㎡ 이상인 경우에는 비만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체질량지수가 정상이라면 임신 중 이상적인 체중증가는 11.5~16kg 정도입니다. 과체중은 7~11.5kg, 비만은 5~9kg이 적당합니다. 

하지만 임신 중인 임신부의 체중감소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저체중 출생아와 연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바람직한 운동은 걷기와 수영이며, 매일 하루 30분씩 권고합니다.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신부의 비만 관리는 △적절한 체중증가 △운동 및 식사요법 △적극적인 산전관리가 동반돼야 합니다. 

식사를 할 땐 섭취하는 칼로리를 조절하고 일주일에 최소 3번,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추천합니다. 

또 정기검진을 통해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치료해야 합니다. 산후에도 올바른 식사·운동 요법을 지속해서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임신 중 적정 체중 증가량 
-임신 전 정상 체중 : 11.5~16kg 
-임신 전 과체중 : 7~11.5kg
-임신 전 비만 : 5~9kg

도움말 :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영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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