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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가 부른 ‘치아 외상’ 3가지 유형 & 대처법
음주가 부른 ‘치아 외상’ 3가지 유형 & 대처법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2.04.25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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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주에 따른 외상 사유는 △낙상 △음주 교통사고 △폭행 등 다양합니다.

특히 치과 분야 외상이 흔하게 발생하는데, 경미하게 치아가 깨지거나 손상된 사례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턱뼈 골절을 입어서 치아 전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주 때문에 많이 발생하는 치아 외상 3가지 유형과 증상 특징,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아 외상’ 이렇게 대처하세요 

외상에 따른 치아 손상은 다양한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기간도 길어집니다. 외상 환자의 많은 경우 스스로 사고 상황을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주변 사람의 도움이 중요합니다.

음주 사고가 부른 치아 외상은 대게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고, 신경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치아 외상은 초기 처치에 따라서 치료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외상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졌다면?

식염수나 차가운 우유에 간단히 헹굽니다. 치아에 이물질이 묻었다면 무리하게 털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치아와 뼈를 연결하는 치근막 손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병준 교수는 "손상된 치아나 치아 조각은 가능하면 식염수에 보관한다"며 "상황이 어렵다면 환자 입안에 넣고 병원에 가져오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② 치아 색이 검게 변했다면?

혈관과 신경 손상의 가능성이 높은 상태여서 신경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외상 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어도 치아에 미세한 잔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③ 치아에 금이 생겼다면?

금이 간 치아는 장시간 방치하면 균열이 커져서 치수염으로 악화하거나 치아색이 어둡게 변할 수 있습니다. 손상 정도가 심할 땐 발치 후 임플란트 시술을 해야 합니다. 

적절한 음주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망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는 해외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문제는 과음으로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최병준 교수는 “특히 치아를 비롯한 안면부 골절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며 “몸을 지키고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음주량을 조절하고, 외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처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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