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차가우면 모두 수족냉증?
‘레이노증후군’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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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당연히 손‧발이 차갑다?
손‧발이 차면 단순한 수족냉증이다?
※ 손‧발에 3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레이노증후군’ 의심
1. 얼음장처럼 차갑다
2. 피부가 창백하거나 파랗다
3. 통증이나 손저림 증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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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증후군’
추위 등 자극에 노출되면 손‧발 혈관이 순간적으로 수축해서 발생하는 질환
※ 레이노증후군 의심할 수 있는 손‧발 증상
-추운 환경에서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푸른색으로 변한다
-체온과 손‧발의 온도차가 2도 이상 난다
-손‧발이 차가워진 지 약 2년 됐다
-손‧발이 차가운 물이나 공기에 노출되면 통증이 있거나 저린 증상을 느낀다
-극심한 스트레스 등 심리적 변화로도 증상이 나타난다
※레이노증후군 환자 매년 약 1만 명 진료 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2016년 11,323명
-2017년 10,381명
-2018년 10,464명
-2019년 10,407명
-2020년 8,963명
* 여성 환자가 약 63% 차지해서 남성 보다 2배 많아
* 연령별로는 50‧60대가 52%로 환자 2명 중 1명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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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에게 레이노증후군 많은 이유
-월경‧임신‧출산 등에 따른 호르몬 변화
-설거지, 빨래 등 가정 일을 하면서 차가운 물에 많이 노출
-짧은 치마‧상의 등 신체를 차갑게 만드는 패션
-남성보다 혈관이 가늘어서 말초혈관 혈액순환 저조
※ 여기서 잠깐! 레이노증후군은 손‧발만 차갑다?
레이노 증후군이 수년간 지속해서 증상이 악화하면 드물지만 혈관이 막히면서 조직 괴사나 피부 궤양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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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병 원인에 따른 레이노증후군 종류
① 일차성레이노 증후군
-특별한 원인 및 기저 질환 없이 발생
② 이차성레이노 증후군
-류마티스 질환과 같은 기저 질환이나 약물 등 유발 인자 때문에 발생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전신경화증, 약물(베타차단제, 항고혈압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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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증후군 완화하려면
치료 & 생활습관 개선 병행
※ 레이노증후군 진단
-추운 환경에서 손이나 발의 피부 색깔의 변화를 확인
(조기진단 tip: 피부 색깔의 변화가 의심될 때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의사에게 보여 주세요)
-핵의학 레이노 검사 진행을 시행할 수 있지만 이 방법은 보조적 검사법
⊙찬물에 손을 담근 후 동위원소 약물을 주사해 증상 부위 확인
⊙손이나 발을 추운 환경에 노출시키므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 레이노증후군 치료
-효과가 좋지는 않지만 칼슘차단제, 알파차단제 등 혈관확장제를 처방
-약물로 개선되지 않는 중증은 통증 줄이기 위해 교감신경 차단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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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노증후군 예방‧개선하는 생활요법
-평소 옷을 따뜻하게 입어서 체온을 유지한다
-차가운 환경을 피한다
-추위에 노출될 때 장갑을 착용하고 손난로를 사용한다
-말초혈관을 수축시키는 담배를 끊는다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해소한다
-의사와 상의해서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는 약물(예 : 베타차단제) 등을 조절한다
※ Doctor's Pick!
레이노증후군은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 증상이 심해져서 겨울철 발생하는 당연한 현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레이노증후군은 류마티스질환을 진단하는 데, 중요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하면 피부 괴사까지 부를 수 있어서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기 진단과 더불어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중경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