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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무엇을 먹을 것인가’ ② 면접을 앞두고 있을 때
‘언제, 무엇을 먹을 것인가’ ② 면접을 앞두고 있을 때
  • 김연주 기자
  • 승인 2021.12.06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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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Way'. 언제 먹는가는 무엇을 먹는가 만큼 중요합니다.

세계적 의료기관인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의 최고 웰니스 책임자이면서 의사인 마이클 로이젠, 마이클 크러페인, 테드 스파이커는 최신 과학과 생체리듬에 기반한 새로운 식단법을 제시합니다.


그들이 몸소 실천하는 최적의 식단 가이드, ‘When Way 식단법’을 담은 책 『내 몸은 ’언제‘ 먹는가로 결정된다』를 통해 ’언제,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할 때 통과해야 할 관문 중 하나가 면접입니다.

특히 취업 면접에는 일대일 면접, 그룹 심층 면접, 온종일 회사 내 이곳저곳을 방문해야 하는 면접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면접이든 지원자가 느끼는 감정은 비슷합니다. 

깔끔한 복장을 하고, 말을 잘해야 하며, 면접관을 향해 재채기를 하지 않으려는 긴장감, 기대감, 자신감, 희망 등 다양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사전조사, 옷차림, 답변 연습 등의 준비를 마쳤다면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음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들은 당신을 더욱 똑똑하고 활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체내의 모든 엔진 실린더가 계속해서 연료를 공급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 당일 섭취하면 좋은 음식을 시간의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 면접 당일 아침 식사

아침에 먹을 오믈렛에 마늘과 양파 같은 구취 유발 음식을 넣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탄수화물도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집어 들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머핀은 단순당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섭취하면 에너지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그러나 면접관이 당신에게 작년에 성취한 가장 큰 성과 3가지를 말해보라고 할 즈음에는 정신이 혼미해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장시간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머핀보다 통곡물 토스트 또는 오트밀과 과일을 먹는 것이 추천됩니다.

오트밀에는 아마씨 가루를 뿌리면 더 좋습니다. 아마씨에는 대뇌피질 기능을 향상시키는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며, 각성을 도와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B도 함유돼 있습니다. 

커피는 적당한 양은 괜찮지만 지나치게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카페인의 영향으로 흥분 상태에서 과도한 열정을 보이는 후보를 뽑아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 면접 전의 식사

가능하다면 면접 시간 약 90분 전에 무언가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90분 전은 음식 일부가 소화돼 더부룩함이나 복통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고,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통곡물빵에 아보카도와 닭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처럼 3대 다량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식사가 도움이 됩니다.

많이 먹고 싶지 않다면 견과류 한 줌, 과일과 커피 정도의 식사도 괜찮습니다. 

에너지를 위해 약간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는 고단백 아침 식사를 한 사람과 고탄수화물 아침 식사를 한 사람들을 비교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고탄수화물 식사를 한 사람들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인 트립토판 수치가 고단백 식사를 한 사람들보다 4배 더 높았습니다.

때문에 나른한 상태로 면접관을 대면하지 않으려면 고탄수화물을 잠시 멀리해야 합니다.


* 이렇게 식사하면 좋아요

-면접 약 90분 전에 무언가를 먹는다
-통곡물빵에 아보카도‧닭고기가 들어가서 3대 다량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식사가 좋다
-견과류 한 줌, 과일, 커피 정도의 식사도 괜찮다
-고탄수화물 식사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서 피한다


※ 면접 45분 전

커피를 마십니다. 크림 대신 아몬드밀크를 넣은 것이 좋습니다. 연구자들은 커피가 단기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심장 두근거림이 생기지 않도록 한두 잔 이상은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 기억하세요! 면접 당일 준비물

물 한 병과 견과류를 준비하세요. 물은 입 안이 옷 보풀처럼 마르지 않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집중력에 도움을 줍니다. 

중간에 식사 시간 없이 장시간 여러 차례의 면접을 해야 한다면 견과류 한 봉지를 들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견과류에는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단백질‧지방과 함께 라이신과 아르기닌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아미노산은 초조함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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