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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화이자 탓 사업방향 재편”
현대약품 “화이자 탓 사업방향 재편”
'여성 헬스케어사업' 부문 확대 방침
  • 황운하 기자
  • 승인 2019.02.18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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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이 여성 헬스케어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코프로모션 품목의 비중을 줄이고, 독자적인 제품 개발과 신약 도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현대약품은 코프로모션을 진행했던 폐경치료제 ‘듀아비브’와 관련 한국화이자제약측의 일방적 계약해지를 계기로 헬스케어 부문의 사업 방향을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헬스케어 부문 강화를 위해 우선 벨기에 제약사 미트라와 신약 성분의 경구용 사전 피임약 ‘에스텔’의 국내 판권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20년간 독점으로 제품을 공급 받기로 했다.

에스텔은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심혈관 부작용을 줄인 5세대 사전 피임약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유럽, 러시아,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현대약품은 자궁근종치료제, 폐경치료제, 사전피임약 등 국내에 없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도 주력해 독자적인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여성 헬스케어 부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산부인과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강점을 이어온 동력을 바탕으로 여성 헬스케어 부문의 자체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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