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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가 부르는 ‘유행성 각결막염’ 예방 및 전염 줄이기
물놀이가 부르는 ‘유행성 각결막염’ 예방 및 전염 줄이기
  • 최성민 기자
  • 승인 2019.07.2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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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가 부르는 ‘유행성 각결막염’ 예방 및 전염 줄이기
고온다습한 여름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증가해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즐기는 물놀이 후에는 바이러스에 따른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증가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잘못된 방법으로 자가 처지하거나, 방치하면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접촉으로 잘 전염되는 유행성 결막염의 주요 증상과 전염 위험 줄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여름철 유행하는 ‘바이러스 결막염’

각막은 눈의 가장 바깥쪽 표면의 투명한 막입니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눈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입니다. 각막의 가장자리까지 이어집니다. 이 각결막에 감염‧외상‧알레르기 등으로 염증이 생기면 ‘각결막염’입니다.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유행성 눈병은 대부분 바이러스 결막염입니다. 주요 바이러스성 결막염에는 △유행성 각결막염 △인두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눈병)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전염성이 강하고 흔한 눈병이 유행성 각결막염입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보통 5~7일간의 잠복기를 거쳐서 급성으로 나타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는 아데노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입니다.


 


유행성 결막염으로 눈에 발생하는 주요 증상은 충혈‧눈곱‧이물감‧간지러움 등입니다. 증상이 심하면 각막이 손상돼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시력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이는 눈에 나타나는 증상과 함께 고열‧설사‧인후통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따른 유행성 각결막염은 주로 접촉으로 전염 됩니다. 발병 후 약 2주 동안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특히 물놀이를 많이 하는 여름철에 오염염 물을 통해 전염되기 쉽습니다.



▶정체불명 안약‧소금물 사용 증상 악화

여름철 물놀이 등으로 유행성 각결막염이 생겼을 때 잘못된 방법으로 자가 처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있는 아무런 안약을 사용하거나 소금물로 씻기도 하는데, 이런 행동은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용도의 안약인지 모르고 무턱대고 사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어딘가 아플 때 아무런 약을 복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소금물로 눈을 씻는 것도 안구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어서 피해야합니다.
 
각결막염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진단 결과를 토대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바이러스에 따른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직 바이러스를 직접 사멸하는 치료법이 없습니다.
 
주로 대증 요법으로 2차 세균 감염을 막거나, 증상 개선을 위해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이 회복하려면 보통 2~3주 소요됩니다.


※물놀이에 따른 유행성 각결막염 예방하려면

①물안경을 착용한다 
②콘택트 렌즈는 가급적 사용을 피한다 
③콘택트 렌즈가 필요할 땐 일회용을 이용한다 


물놀이로 잘 전염되는 유행성 각결막염을 예방하려면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즈 렌즈를 사용하면 바이러스와 세균이 렌즈와 눈의 틈에 달라붙어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콘택트 렌즈는 되도록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필요할 땐 일회용을 사용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발병 후 2주 동안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환자는 전염을 줄이기 위해 생활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도움말 : 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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