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눈 앞에 동전이 생겼다?
눈 불청객 ‘중심 장액성 망막병’
갑자기 시야 중심이 잘 보이지 않나요? 그럼 ‘중심 장액성 망막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액체가 쌓이면서 이곳의 망막이 부분적으로 벗겨지는 눈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은 시야 중심부의 시력 저하입니다. 눈앞이 동전으로 가려진 것처럼 느껴지고, 물체가 휘거나 끊어져 보입니다. 사물의 색을 실제와 다르게 인식하기도 합니다.
30~50대 환자 비율이 높은 이 병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는 심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스테로이드 복용, 과음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장기간 방치하면 황반변성으로 진행하거나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어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 취재 도움 :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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