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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자녀 교육 고민스럽죠?
ADHD 자녀 교육 고민스럽죠?
3가지 학습장애 개선 돕는 교육법
  • 오하늘 기자
  • 승인 2024.04.09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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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진단받는 학생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약 14만 명이 ADHD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찾았습니다. 

불규칙적인 생활과 학업 스트레스, 자극적인 미디어 시청시간 증가 등 뇌 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이 우리 아이들 주변에 산재했기 때문입니다. 

ADHD 아이는 문제아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스스로를 자책하며, 우울감‧불안감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충동적인 모습이 관찰되면 미루지 말고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ADHD 자녀를 둔 대부분의 가정은 ADHD 치료와 함께 산만한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고민합니다. ADHD를 가진 아이가 보이는 대표적인 3가지 학습장애는 △독해력 △글씨기 △수학입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ADHD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법과 한의학적 ADHD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독해력, 다양한 도구 활용하면 효과적

ADHD를 가진 아이가 보이는 첫 번째 학습장애는 ‘독해력’입니다. ADHD 학생들은 책을 단 한 장 읽었지만 내용에 집중하지 못하고, 마지막에 나오는 이해력 관련 질문에 답하지 못합니다. 

부주의로 인해 기억력과 사고 조직에 어려움을 겪거나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그래프‧동영상‧게임 등 이미지 활용 △재질문을 통한 내용 확인 △오디오북 등 복합적인 청각 자료 활용을 추천합니다. 

김윤나 교수는 “독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읽기의 용이함에서 비롯하는데, ADHD 여부를 떠나서 어려움을 느끼고 힘들다면 그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며 “아이에게 적절한 수준의 책을 읽도록 하거나 노래 가사를 활용해서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독서를 사랑하게 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글쓰기, 경험을 짧은 글로 적는 것부터

두 번째 학습장애는 ‘글쓰기’입니다. ADHD를 가진 아이도 글을 충분히 잘 쓸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넘치지만, 이를 종이에 옮기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작게 시작해서 크게 나아가는 것이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핵심입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한 문단을 두세 문장으로만 구성하기 △영화 관람, 박물관 여행 등 경험에 대한 짧은 생각을 적어보기 △다양한 어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책‧영화‧게임 등을 통해 경험 축적하기 등입니다.
 
이외에도 핵심 주제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글을 잘 써도 평가는 좋게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하면 아이는 화를 내고, 좌절하며, 마지막으로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김윤나 교수는 “작성한 글에서 비어있는 부분만 지적해 준다면 아이들은 글의 내용을 적절하고 풍성하게 바꿀 수 있는데, 만약 다시 쓰기를 거부할 경우 이야기라도 다시 하도록 하는 게 좋다”며 “구체적인 지적은 아이들이 체계적이고 순차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아이는 불연속적 사고에서 연속적 이야기를 작성하는 경험을 반복해 자신감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학, 단계별 성취감 & 적절한 보상 중요

ADHD 아동의 마지막 학습장애물은 ‘수학’입니다. 학생이 수학 문제를 몇 번 풀고 나면 ‘힘이 다 빠진다’고 느끼며, 부주의한 실수를 하거나 불평하고, 난폭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는 모두 ‘실행기능능력 저하’와 관련된 인지 과부하의 징후입니다.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특수한 교육법이 필요합니다. 

우선 아이에게 수학의 난이도를 1(매우 쉬움)에서 3(많이 어려움)까지 척도 중 어느 것에 속하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정답률 90% 이상으로 자녀가 최대한 성공적으로 푸는 문제집을 기준점으로 삼고, 교육을 시작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수학 과제를 부여할 때 아이가 지난번에 성공적으로 완료한 문제 하나를 포함시켜서 이전의 성공을 재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아이가 과제에서 멀어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김윤나 교수는 “자녀가 수학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을 때 ‘그 문제를 풀고 나서 기분이 어땠니?’라고 물어보는 과정과 성공 시 적절한 보상을 부여해서 성취감을 직접 느끼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방 치료 통해 신체‧심신 안정 도와

한의학에선 △한약 △침 치료 △추나 치료 △소아 기공 △개인‧가족 상담 등을 통해 ADHD를 치료합니다. 1세 이상이라면 한의사와 보호자의 지도 아래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약 복용량은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정합니다. 일반적인 침 치료는 3살 이상부터 가능하지만,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판단 하에 진행돼야 합니다. 

ADHD 아이의 상태에 따라 피내침‧단자법 등을 손‧발‧머리 등에 시술합니다. 추나 치료 및 소아 기공은 신체적‧심신적 안정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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