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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학교 안전교육 7가지 하나로 묶었다
청소년들의 학교 안전교육 7가지 하나로 묶었다
앱 ‘세이프틴(safeteen)’ 개발‧‧‧2024년 신종 담배‧마약 교육 시작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4.03.02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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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학교 안전 교육 7대 영역’을 한 곳에서 교육‧학습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세이프틴(safeteen)’.
청소년들의 ‘학교 안전 교육 7대 영역’을 한 곳에서 교육‧학습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세이프틴(safeteen)’.

청소년들의 ‘학교 안전 교육 7대 영역’을 한 곳에서 교육‧학습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세이프틴(safeteen)’이 나왔다.

‘세이프틴(safeteen)’은 안전을 의미하는 ‘safe’, 10대 청소년의 ‘teen’을 합친 단어다.

T2HP, 이너웨이브,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는 학교 안전교육 앱 ‘세이프틴’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세이프틴’은 청소년의 건강‧안전을 위한 비대면 교육 공간이다. 올해에는 청소년 흡연과 마약 예방을 위한 교육에 집중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학교 안전 교육 7대 영역’을 지정하고, 학교 단위에서 효과적인 교육을 추진토록 권고 중이다.

‘학교 안전 교육 7대 영역’은 △생활 안전 △교통 안전 △폭력 및 신변 안전 △약물-사이버 중독 △재난 안전 △작업 안전 △응급처치다. 일선 학교는 주제별 교육시간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교육 중이다.

‘세이프틴’은 영역별 전문가가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직접 교육에도 참여한다. 학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또는 교내에서 교사‧친구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세이프틴은 2024년도에 ‘학교 흡연 예방교육’을 첫 주제로 정해서 학교 현장에서 3월부터 활용토록 준비했다.

이를 위해서 담배‧흡연 교육 관련 전문 기관인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와 손을 잡고 청소년흡연 예방 교육콘텐츠를 개발했다.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는 “최근 청소년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증가는 물론 액상형 전자담배를 합성 대마 같은 신종 마약을 흡입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 같은 특징에 초점을 맞춰서 신종 담배‧마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 자료를 중점적으로 앱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틴의 흡연 예방 교육콘텐츠는 △초등학생용 △중학생용 △고등학생용으로 구분해서 연령별로 다른 내용과 자료로 구성했다.

영상 자료는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웹 드라마 △페이크 다큐 △콩트 형식으로 제작됐다. 또 전문가의 강의 영상을 통해 교육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울러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카드뉴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 수료 후 청소년들은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담당 교사가 학생의 교육 참여 및 이수 현황은 별도로 제작된 관리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이성규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신종 액상 담배 때문에 모르는 사이 신종 마약에 노출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 흡연 예방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최신화된 교육 자료와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T2HP 이승재 대표는 “세이프틴은 대한민국 청소년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수준 높은 교육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모든 청소년이 질 높고 효과적인 학교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 주도 하에 청소년 시기부터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안전 및 건강에 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바람직하다.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는 “하지만 이 같은 교육이 형식적이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교육 자료 및 내용으로 진행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교육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문제도 있고, 효과가 제대로 평가되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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