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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발생‧재발 두렵나요? 그럼 꼭 금연 실천하세요
‘방광암’ 발생‧재발 두렵나요? 그럼 꼭 금연 실천하세요
  • 정별 기자
  • 승인 2024.01.0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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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발생‧재발 두렵나요?
그럼 꼭 금연 실천하세요


※ ‘방광암(bladder cancer)’

방광암은 신체에서 소변을 저장하는 장기인 방광에 생기는 암입니다. 방광암 발생에는 흡연‧나이 등 다양한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국내에선 4753건의 방광암이 발생해, 전체 암의 1.9%를 차지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약 80%여서 대부분입니다. 연령별로는 △70대 34.7% △60대 25.5% △80대 24.4%로, 60대 이상이 85%를 차지합니다.

※ 다양한 방광암 발병 원인 
-흡연
-많은 나이
-화학 물질 노출
-방사선 치료
-페나세틴 함유 진통제의 장기 사용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항암제 치료 


※ 방광암의 진행 단계에 따른 주요 종류

① 표재성(비근침윤성) 방광암 
-방광 점막 또는 점막 하층에만 침범한 상태 

② 치밀성(근침윤성) 방광암 
-방광 벽을 뚫고 근육층까지 깊이 파고든 상태 


※ 방광암의 가장 강력한 원인 ‘흡연’
  표재성 방광암 수술 후 거의 재발 

흡연은 방광암의 가장 확실한 위험 인자로 알려졌습니다. 흡연자의 발병 위험은 2~7배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수술 후 재발률이 약 70%에 달하는 표재성 방광암의 경우 흡연자는 거의 대부분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방광암 의심 주요 증상 
  ‘혈뇨 & 방광 자극 증상’

방광암은 조기 진단을 위해 특별한 검사를 한다는 게 참 어려운 암입니다. 때문에 방광암 주요 의심 증상 2가지를 기억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피가 섞인 ‘혈뇨’와 ‘방광 자극 증상’입니다.

[건강 돋보기 WORST] ‘혈뇨’ 한 번으로 끝나면 괜찮다?
방광암은 눈에 보이는 혈뇨를 볼 때 굉장히 높은 빈도로 발견됩니다. 하지만 혈뇨를 한 번 본 후 그다음 정상 소변이 나오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이라도 혈뇨를 확인하면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방광염과 비슷한 ‘방광 자극 증상’

방광염과 비슷한 방광 자극 증상을 보여도 방광암일 수 있습니다. 방광염이 항생제 치료 후 호전됐지만, 다시 빠르게 증상이 나빠지면 방광암을 강력하게 의심해야 합니다.

* 방광 자극 증상 특징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을 볼 때 아픈 배뇨통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 방광암 종류에 따른 치료

* 치밀성 방광암
-수술로 방광 모두 절제

* 표재성 방광암 
-요도 통해 내시경으로 암 제거

[Check!] 방광 제거하면 소변은?
장(腸)을 이용해서 ‘인공 방광’이나, 소변을 배출하는 ‘요로 샛길(요루)’을 배의 오른쪽에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인공 방광이 환자 삶의 질에 더 낫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순 없습니다. 인공 방광에 연결하는 요도, 즉 소변이 배출되는 출구 근처에 암이 있을 때 섣불리 인공 방광을 만들면 재발해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강 돋보기 BEST] 방광암 예방 위해 꼭 ‘금연’해야
방광암의 가장 확실한 위험 인자는 ‘흡연’입니다. 금연을 실천하면 암 위험이 1년에 약 1% 씩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오진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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