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 합병증 위험 확 줄이는 ‘7가지’ 관리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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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건강하게 되돌릴 수 없는
‘신장’
신장 기능이 감소한 ‘신부전(콩팥병)’은 현재까지 ‘완치’라는 개념이 없는 질환입니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건강하게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부전의 만성화 등 악화를 막거나 더디게 진행하게 할 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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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전 악화 막는 3가지 열쇠
고혈압 & 당뇨병 & 복용 약물
① 신부전 빠르게 악화시키는 ‘고혈압 관리’
많은 신부전 환자에게 고혈압이 동반됩니다. 고혈압은 혈관 내 압력을 증가시켜서 콩팥병의 진행을 빠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혈압을 낮추면 콩팥이 덜 힘들고, 콩팥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 수 있어서 콩팥병 합병증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 신부전 합병증 낮추는 혈압 관리 효과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뇨 감소
-사구체 여과율의 저하 속도 지연
* 콩팥병 환자의 목표 혈압 유지
염분 섭취 제한 등의 적절한 식사 요법과 혈압 강하제 복용으로 목표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별로 동반‧원인 질환에 따라 목표 수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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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콩팥병 주요 원인 질환 ‘당뇨병 관리’
많은 콩팥병이 당뇨병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철저하게 관리해서 콩팥병 진행을 억제하고, 발생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 대규모 연구에서 확인된 혈당 조절 효과
-혈당 조절 잘 하면 콩팥병 합병증 위험 35~50% 감소
-당화혈색소 7% 이하로 조절 시 당뇨망막병증, 콩팥 합병증 진행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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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콩팥 독성 일으키는 ‘복용 약물’ 관리
우리가 복용하는 대부분 약들은 콩팥으로 모여서 처리됩니다. 콩팥 기능을 잘 유지하기 위해선 콩팥 독성 약물 노출을 줄이는 것이 필수입니다. 콩팥 독성이 없는 약이어도 콩팥 기능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 콩팥 기능 악화시키는 의외의 약들
-감기약
-진통제
-관절약
[Check!] 의료진에게 알리세요
신부전 환자들은 새로운 약을 복용하게 될 경우 약을 처방을 받기 전에 의료진에게 콩팥 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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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전 환자가 지켜야 할 관리 수칙
① ‘소금’ 섭취 제한하기
소금은 체내 수분을 끌어당겨서 혈액량을 늘리고, 혈관에 미치는 압력을 증가시켜서 고혈압을 유발합니다. 결국 신체가 붓는 부종을 일으켜서 콩팥은 물론 심장에도 부담을 줍니다. 콩팥병 환자에게 권고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약 5g입니다.
② ‘칼륨 & 인’ 섭취 줄이기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칼륨과 인 배출이 감소하고 몸에 쌓여서 건강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식사로 조절해야 합니다.
* 칼륨
-신체에 칼륨이 축적하면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
-칼륨은 잡곡‧채소‧과일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채소는 요리 전 물에 데치거나 따뜻한 물에 담가두면 칼륨을 줄일 수 있다
* 인
-신체에 인이 축적되면서 칼슘 농도가 떨어진다
-이 영향으로 부갑상선기능항진증과 골다공증이 생긴다
-인이 많은 단백질, 유제품, 식품 첨가제, 탄산음료, 초콜릿, 코코아 등의 섭취를 줄인다
③ ‘당분’ 섭취 줄이기
당뇨병이 있는 신부전 환자는 혈당을 조절을 위해 당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당뇨식에 비해 단백질과 채소 반찬의 섭취를 줄입니다. 반면 열량 보충을 위해 밥이나 지방군 섭취량을 늘립니다. 특히 밥은 잡곡밥 대신 쌀밥으로 합니다.
④ 합병증 줄이는 꾸준한 운동
운동은 콩팥병 주요 원인 질환인 당뇨병의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고혈압 △심혈관 질환 △뇌졸중 △우울증 등의 위험을 줄입니다. 운동은 낮은 강도로 시작해서 체력과 몸 상태에 따라 점차 늘려갑니다.
[Check!] 고강도 운동은 ‘역효과’
콩팥병 환자들은 장시간의 고강도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콩팥으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서 콩팥 기능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⑤ 금연 실천하기
다양한 질환의 발병 요인인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관 벽을 손상시켜서 콩팥 기능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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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돋보기 BEST] 신부전 환자의 건강관리 요소 7가지
신부전 환자가 합병증을 줄이고, 병이 만성화 되는 것을 막으려면 △식사 관리 △금연 △소금 하루 5g 이하 섭취 △적절한 운동 △고혈압‧당뇨병 등 원인 질환 관리 △복용 약물 주의 △하루 두 잔 이하의 음주 등 7가지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신장내과 정우경 교수
